오타쿠는 늙어서도 오타쿠인 것 같다
어렸을땐 만화캐릭터 주인공 게다가 눈에 잘 띄는 매사 긍정적이고 생기있고 열정적인 눈이 번뜩이는 주인공을 좋아했는데
요즘엔 풍경화가 좋아
이런 풍경이 어떤 사람을 만들었을지 상상할 수 있게 되서
풍경 사진을 찍으면 되긴 하지만 사진은 그냥 너무 사실적이잖아
그려진 풍경에는 그린 사람의 그림체나 그 풍경의 감상이나 그릴때 어떤 상횡에 있었는지 상상하게 되는데
그려졌다는 의미에서 이 사람이 어떤 그림을 평생 그려내고 싶었는지 궁금해지니까
대중 문화도.. 사실 아이들의 그림만큼 솔직한 것도 없고
학원에서 배운 그림도 잘 그린 그림이지만 어떤 선생님한테 어떤 그림을 배웠는지 궁금해지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