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isfj 만나고 헤어진 이후로
사람 못믿겠더라.
다 좋은척 받아주다가 한순간에 둘이 한 농담마저 몰아세우며 날 싸이코 만드는데..
다른 사람만나도 의심부터 들더라구.
이번에 isfj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말 너무 다정다감히 잘하는데 이 사람도 속으로 딴 생각하고 있겠지? 생각이 들어서 못만나겠어.
그래서 거절의사 내비쳤더니
카톡 엄청 장문으로 예의바르게 말하는데 그거보니까 더 기분나쁘더라.. 말만 번드르한 성격같아서...
소개팅 어플(블릿)으로 만난거고
소개팅할때도 내가 그 사람동네로 갔고 식사 이런 거없이 커피 한잔하고 헤어졌어
꽤나 장거리임.
그사람이 애프터 하기도 했는데 또 자기동네 근처에서 보자고 하고 뭐 먹자는 말도 없고 시간약속도 안잡더라구..
그러다 블릿 어플 들어가보니 그 사람은 활동중표시로 뜨는데
나랑 카톡 텀은 2-3시간 ㅎㅎ..
뭐 여러사람 만나는 거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일 수도 있지만 신뢰가 쌓이진 않겠다 싶어서 정리멘트 날렸는데
되게 착한사람인 척 나한테 카톡보내니까 전애인 생각나서 화나네 ㅋㅋ..
뒤에 fj 성격은 나랑 안맞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