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이회사 3년까지도 다녀볼생각이 있던회사였어
내가 곧 2년차가 되는데 그때 맞춰서 퇴사하려는데
이유가 뭐냐면
일단 원래 있던 사원직급인원들이 절반정도 빠져나감
50명이였는데 전부 퇴사해서 25명정도 됐다고 생각하면돼ㅋㅋ
그래서 체계가 완전 붕괴됐고
회사 자체에 일거리도 거의안들어옴 기업이 완전 하락세임
월급은 안밀리고 그런건 걱정하지말라고 임원급들이 말하긴하는데
새로 뽑는 사람마다 족족 하루퇴사 일주일 퇴사 한달퇴사하고 자리잡히려면 개오래걸릴거같음
어쨌든 그래서 이전까진 그래도 내가 할일이 좀 있었고 경력에도 쓸만한 일들을 좀 했었는데
지금은 거의 반복작업에 일도 거의없고 더있어봤자 시간낭비일거같아
근데 내가 왜 이회사를 오래다니려고 맘을 먹었었냐면
일단 회사가 개가까움 지하철로 10분거리 토탈 30분거리정도임
난 이걸 젤 중요시해서..
그리고 칼퇴를 할수있음 워라밸이 잘챙겨져
뭐 문화의날 4시퇴근 생일날 반차 이런짜잘한 복지도있고
규모도 좀 그래도 50명 수준이였으니까 아예 없는수준이 아니였다보니 여러 회사 복지 체계 차원에서 편하기도했고
연봉은 3000정도인데 솔직히 높은편은 아닌데 난 그냥 만족해
적당히벌고 적당히 쓰자 주의라 내가 벌고 적금할수있는수준이면 된다고 생각하거든
적당히 벌고 적당히 일하고 칼퇴하고 가깝고
이 조건에 충족하는 회사여서 좋아했는데
회사가 급격하게 하락세기도하고
주변사람들 같이 일했던 사람들 고인물 싹다 나가고
불안불안한게 자꾸 눈에보여서 나도 같이 물타기로 퇴사해야하나 생각이들어 굳이 여기남아있어야하나..?싶음
이런회사 찾기 또 어려운가..?
나이도 이제 20중반넘어가지구 뭔가 지속적으로 오래 다닐만한 안정적인곳을 찾아가야하는데
일단 여기는 아니라는게 확신이들어서
이런 마음이 들었으니까 빨리 2년차 채우고 나가는게 맞을지
아님 내욕심인건지ㅠ 그냥 다녀야하나?ㅠㅠ
임원급들이 좀 거지같구 사람도 잘 못뽑는거같고
일도 제대로 못해 사실 그게 제일 큰문제라
사람들이 다나감 절반급되는 사람들이 싸그리
1년안에 다나갔어 그사이에 3년차 4년차되는사람들도 꽤많고ㅋㅋ
잘모르겠어 나가는게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