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손절당한 것 같은데 이유를 몰라서 답답해

중학생때부터 10년가까이 친구였는데 어느 순간 내 연락도 피하고

그냥 인스타나 블로그로 근황 보는 동창19번쯤 되어버렸어

겹지인(다른 친구들)이랑은 잘 지내는 것 같아...

한때는 제일 깊은 이야기도 나누는 서로 응원하는 사이였는데

무슨 이유로 갑자기 왜 이렇게 된걸까

겹친구 말로는 그냥 지금처럼 멀리서 지켜보는 사이가 좋은것같다고 그랬대

나중에 얼굴 볼 수 있으면 이유라도 묻고

잘못한 게 있으면 사과하고

멀어지더라도 그렇게 마무리짓고 싶은데

조금 허탈하기도 하고 그렇네...

[익인1]

힘든 이야기 계속 했나?

[글쓴이]

아냐.. 가까운 만큼 서로 단톡에서 떠들고 개인적인 톡은 아주 자주는 안 하고... 뭔가 힘들어보이면 서로 긴 톡으로 살펴주고 응원하던 사이였어... 내가 그렇게 찡찡거리는 성격도 아니고

[익인1]

뭐지..
궁금하다진심

[글쓴이]

2022년에 친구 생일 축하해준 게 마지막 톡이고... 어느 순간 이렇게 되어버렸네 좀 허탈하기도 하다... 한탄글에 댓글 남겨줘서 고마워 ㅎㅎ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