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양이 키우는데
노묘인데 기운도 없고 밥도 잘 안먹어서
급한대로 집근처 병원 데려갔거든
근데 건강검진 시키자는거야...
내가 돈이 없어서 건강검진까지는 못시킨다고 했다?
그럼 간단한 검사만 하겠다더니 데려가서
피검사 엑스레이같은거 찍었어 그랬더니
거기 원장이 얘가 암에 걸렸대; 나 그래서 펑펑 울었어
근데 지인중에 수의테크니션이였던 분 있어서
말했더니 진정하고 다른병원가서 건강검진을 시키래
그래서 고양이만 진료하는 전문병원 데려가서
검진시켰더니 암도 아니고 그 병원에서 문제라고
했던 수치들 다 정상수치고 신장이 좀 약하다,
처방사료 먹이고 영양제 먹이면 좋아질거다 했음
이걸 그 지인분께 말씀드렸더니
일단 집사들한테 암이라고 겁부터 주고
돈 뜯어먹는 수의사들 진짜 많다고 말해주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