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프로젝트 하다가 알게 된 애인데(infj)
그 날 우연히 둘이 밥을 먹고 산책하면서 친해졌어 그 과정에서 대화도 굉장히 잘 통하고 착하고 약간 묘한 기류도 있었고 외적인 부분도 맘에 들어서 호감이 생겼어..
그 이후로 내가 선톡 걸면서 티냈는데 답장 한 번 오면 다정하고 정성스럽게 오는데 너무 느리고 약속 잡기가 힘든거야…뭐 하자고 하면 좋다고 하면서도 이 날은 약속있다 하면서 안된다고 하고ㅠㅠ 그래서 아 내가 맘에 안드나보다 하고 포기하려고 했는데
이 친구가 다시 괜찮다고 한 날짜 말하면서 그땨 보자는 거야..그래서 또 만나서 밥먹고 이것저것 하고 놀았거든?
막상 만나면 얘도 되게 편해보이고 재밌어 하는데 문제는 답장은 계속 느리고 만나기가 힘들다… 이 친구도 솔직히 내가 맘에 있는거 알텐데 모르는 척하고 친구로 지내고 싶은건가? 아니면 정말 모르는걸까…더 서운한 건 답장은안하면서 내 스토리는 제일 먼저 봐…근데 싫으면 그냥 무시하거나 안만나면 되는데 느리다 뿐이지 또 만나거나 연락은 하기도 하고..헷갈린다
나도 이제 지치는데 그만 당기고 선톡도 그만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