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지가 검찰이라 하는디 피싱인 지 모르고 통화를 계속 하고 있었음
but 평일 한낮에 연락이 와서 업무 중이라 바빴음 ㅠ
게다가 뭘 그리 웅얼거리는 지 잘 안 들리는 거임 😅 "죄송한데 잘 안 들리니까 크게 또박또박 말씀 해주세요ㅜ" 하니까 한숨 쉬고 큰 목소리로 화를 엄청 냄 장난하냐 어쩌고 저쩌고.. 암튼 마지막에 "지금 바로 해결하실래요?? 아니면 서울지방법원에 오실래요?? 예?!?!?" 하는 거야
나 아빠가 20년 전에 사업 말아먹고 빚쟁이 피해 도망갔거든? 그래서 종종 빚 있는 거 인정해달라고 아빠 빚쟁이들이 법원으로 부름 "아빠 빚 맞아요 빌리면 갚아야죠 뭐" 해주고 쌩~~ 나오면 됨
암튼 법원 종종 가봤는데 별 거 아니거든?? 글서 걍 "지금 업무 중이라 바쁘니까 법원 갈게요 일정 문자로 안내 부탁드려요!" 했더니 "..허..!" 이러고 끊음
끊을 때 피싱인 거 알았음 ㅋ ㅋㅋ 진짜인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