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취준생인데 공시 준비하다가 여기까지 왔어
청년 지원 센터 이런데도 가봤는데 나이가 많아서 취업이 힘들다는 말만 하고 그런다
해외 영업직에서 면접 제안이 왔는데 청년 지원 센터에서는 가지 말라고 하더라
영업은 최후의 보루라고, 진짜 힘들어서 돈이 급한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고 대부분 3개월도 못 채우고 그만둬서 다시 구직한다고
내가 세상 물정을 몰라서 영업직에 지원했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라고
당장 내일 면접인데 가야하나 고민된다
그래도 붙으면 너무 좋을 것 같긴한데 왜냐면 지금 너무 일하고 싶거든
영업직이 그렇게 힘들어?
나 뭐 먹고 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