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좋은 사람 소개시켜줬어 사귀고 200일 넘게 잘 만나다가 헤어졌어 남들한텐 되게 다정하고 착한 선배였는데 애인으로는 그냥 회피형에 뭐.. 좋은 사람은 아니었던듯
그래도 나름 잘 만났고 사랑했던 사람이고 그런 사람을 소개해준 친구인데 친구한테 너무 질투를 느낀다
친구 연애를 보면 애인은 내 친구밖에 없어 100일이면 콜렉트북 만들어오고 케이크 만들어오고 1주년이라고 파티해주고 친구 매번 집까지 데려다주고 정작 내 친구는 연애가 삶의 1순위가 아니거든
난 100일에 내가 편지써달라고 해도 안써와서 편지지 들고가서 강제로 쓰라고 하고 우리 동네도 절대 안와주고 (부담스럽다고 자기 동네도 못가게 하고) 나 간보면서 얘가 어디까지 이해해줄까 각재고
모르겠다 그냥 내가 너무 못난 사람이라 못난 사람을 만나는건지.. ㅠ 나도 좀 나와 연애의 에너지가 잘 맞는 사람 챙겨주는 사람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