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노후 얘기하다가 모아둔 돈으로 노후 생활할 건데 소일거리로 심심하면 그 노인분들 길거리에서 쓰레기 줍거나 교통정리하면 돈 주는 거 알지? 노란 잠바 입으신분들 간간이 그런거나 하면서 살 거래 근데 그분들을 비하해서 그런 게 아니라 뭔 아직 30도 안된 애가 그런 생각 하고 있다는 게 갑자기 확 깨더라고
평소에도 자기는 평범하게 먹고 살 만큼만 벌어서 살고 싶다 그랬었어 근데 그땐 난 많이 벌고 풍요롭게 살고 싶다 이런 생각 가지고 있었지만 요즘엔 평범하게 사는 것도 힘드니까 그런갑다 했어 근데 애인이랑 결혼하고 싶었는데 먼가 저런 얘기 하니까 좀 그렇더라 그냥 가치관이 안맞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