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계획이라고 출퇴근길마다 그날 할 일 리스트업+ 미리 해둘 수 있는 거 쳐내면서 이동하는데도 맨날 그 날 일 못끝내고 일정 못맞춰서 상사한테 깨진다..
손도 느리고 똑같은 일 시켜도 J인 동기에 비해 전체적인 그림이 안 그려짐.. 어떻게 어떻게 그려도 2,3배는 걸림..
그러니 일에 재미도 없고 당연히 성취나 보람도 없고 출근하면 혼나고 11시 야근은 밥먹듯이 하고 걍 출근길마다 사고났으면 하면서 다니는 중 ..
근데 이 업 관두면 딱히 해먹고 살 것도 없어서 버티는 게 더 두렵다.. 가능하면 직무 완전히 바꾸고 싶은데 딱히 하고 싶은 게 없어..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도 안만나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