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평소에 호감가던 연상 여직원한테 커피 같이 먹자고 말해봤거든!
오늘 점심 때 그분이 식사하고 자리에 오셨길래, 퇴근하고나서 커피 한잔 마시는거 어떻냐고 물어봤는데 지금도 괜찮다면서 같이 편의점 내려가서 커피 하나씩 사왔거든
그래서 퇴근하고 스벅에서 제가 대접해도 괜찮지 않냐고 물어봤더니 나보고 "쓰니 씨는 아직 돈 많이 모으실 때(내가 5살 연하임)니까 비싼 커피는 괜찮아요"라면서 더치로 사신거래
평소에 다른 남직원 하나랑 커피마시러 간거 몇번 봤는데 그 사람은 나보다 나이 많아서 얻어먹었던건가 싶더라고
오늘은 커피 사와서 사무실 돌아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좀 나눴는데 긴장해서 다음번에 다시 만나자는 말은 아직 못한 상태임
그래도 같이 커피 마시러도 갔으니까 다음번엔 식사 한번 하고 싶은데 옷은 어떻게 입을까, 삼겹살이나 전집 가보자도 해도 될까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