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평범하게 살기 틀렸음 아빠는 암환자인데 보험도 없지 엄마는 노후대비도 하지않고 술마시고 대출까지 받으면서 놀다가 이제와서 돈떨어지니깐 나한테 기대려고하지
또 나는 어릴때부터 맨날 부모님이 술마시고 칼들고 부부싸움하는 가정환경에서 방치되면서 커서 만성 우울증에다가 회피형성격임
그래서 남들하고 가까워지려고 하면 내가 본능적으로 방어적으로 되어버리고 고칠려고 해도 쉽게 고쳐지지가 않더라
그래서 연애도 상대방한테 민폐인거 아니깐 그냥 호감이여도 티안내고 숨기고 연애 할 생각은 안하는중 결혼은 당연히 포기고 그래도 정신과 상담받으면서 고치려고 노력은 하는데 주위에 평범한가정이나 사랑받고 자란 아이들은 확실히 나랑은 다르더라 그런애들보면 내가 상담받고 치료받는다고 저렇게 될수는 없겠지 싶고 내가 정신과를 계속 다닌다고 해서 내 가정환경은 달라지는게 없는데 뭔 소용인가 싶고 그냥 뿌리부터 썩은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