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때 집안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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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가난하고 아빠 나 어릴 때부터 정신과 약 복용했었는데.... 이거 밝히면 결혼 못 할 거 같은데 포기해야하나ㅠ

[익인1]

보통 비슷한 집끼리 하지 집안 봐서

[익인3]

보긴 하지 이해해주는 사람 만나

[익인4]

서로 집안 경제 상황을 모르고 결혼을 어케 하게써 ,,

[익인5]

그거 이해하고 널 사랑하는 사람 만나

[익인6]

보통은 집안보는거같아. 우리나라 사람들은 또 정신질환엔 특히 보수적이라... 밝히면 좀 힘들긴하겠다

[글쓴이]

후천적인 병인데 과거 사고로 뇌 다쳐서 그 이후로 정신과약 복용하게 돼서 다친 이후로 울 엄마 만나서 나 낳은 거라 태어났을 때부터 정신과약 먹었어...

[글쓴이]

이거도 밝혀야 하나.. 나 그냥 결혼 포기해야하나

[익인6]

후천적인거면 그나마 괜찮을거같긴한데, 남자쪽 집에서 너랑 배우자가 너희 아버님의 노후를 계속 책임져야할까봐 걱정하실순있을거같아. 근데 결혼 포기하고 그럴거까진 없고.. 분명 이해해줄 남자, 시댁이 있을거야

[익인7]

결혼은 집안끼리의 결합인 걸,,

[글쓴이]

결혼 포기해야하나 ㅠ

[익인8]

결혼은 집안끼리하는거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님..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

[익인9]

당연히 봐 그것도 감싸주는 사람을 찾아야해

[익인10]

이해해주는사람 만나야지

[익인11]

보긴하지 진짜 널 온전히 그대로 좋아해주고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야 하긴 할 거야 난이도가 좀 올라가겠지만 못하는 건 아냐

[익인12]

아예 안보지는 않지 가정환경이 인생에 주는 영향이 너무 크니까

[익인13]

무조건 봄

[익인14]

우리집 새언니네 집이 아빠는 술주정뱅이에 새언니는 공시생이면서 정신과 다니고 등등 결사반대 했는데 오빠가 밀어붙이는 결혼 함.... 남자가 끝까지 밀어붙이면 어쩔수없이 끝까지 반대하는 부모는 없다고 결혼시키긴 해 근데 집 한채 해주고 지원 일절 없다가 손주 둘 낳아오면서 그때부터 얼굴 봤어.. 그리고 지금은 시터도 붙여주고 지원 엄청 빵빵하게 해주는데 결혼할때도 엄마는 혼주석에 앉지도 않았어.. 거의 몇년은 의절한듯 ㅜ 그정도로 집안 상태가 별로면 결혼은 힘들다 봐야지..

[익인15]

그래도 할 사람은 해
막장 콩가루 집안도 아니고 가난한 정도는 뭐..
정신질환이 도박중독 이런거라 빚이 몇 십억 이런 극단적인 예는 어렵겠지만
나는 솔직히 집안보다 사랑이라서 진짜 감당 못 할 정도의 빚이 있는 거 아니면 포용해줄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