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익들아 가족들이 어떻게 도와줬으면 좋겠어?

약이 잘 안 듣는대

[익인1]

본인이 의지 없으면 그냥 어떻게든 끌고나가야함

[익인2]

22 저녁먹고나 주말에 짧게 산책이라도 데리고 다녀

[글쓴이]

저녁에만 밖에 나가 ㅠㅠ 난 대학 땜에 자취중이라 같이 못 살구...

[익인2]

나가는 것만으로도 뭐...아님 좀 재밌는 운동시켜봐 헬스 이런거말고 춤이나 배드민턴 이런거 너무 쪼면서 움직이라고 하지말고, .

[익인2]

그리고 밤낮 바뀌었으면 무조건 그것부터 되돌려놔..

[익인3]

도와줄 수 있나 싶은데 걍 유난 떨지 않았으면..

[글쓴이]

가족 입장에서도 가만히 있는 게 낫다는 거야...? 애가 학교를 안 나가

[익인3]

가만히 놔두는게 아니라 유난을 떨지 말라구..얼마나 오랫동안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애가 학교안간다고 방 문앞에서 울고 화내고 그런게 더 안좋다는 거지.
약 먹는다고 갑자기 의욕적으로 바뀌고 그런건 아니잖아

[글쓴이]

유난이 뭔지 몰랐지 나는 타지에서 대학 다니느라 아빠한테 전해들은거고 아빠도 직장 때문에 동생 케어가 안 돼 그냥 동생 말론 약이 안 듣나봐 나도 처음 겪는 상황이라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

[익인4]

약 잘 안 들으면 병원 얼른 바꾸시길,,,
내가 우울증일 땐 걍 병원가고 심리상담 받길 원했음 그리고 잔소리 ㄴㄴ

[글쓴이]

여러 병원 다녀봤는데 다 안 들었나봐 잔소리도 안 하고 엄마가 돌아가셔서 아빠가 데리고 병원 다니는데 별 차도가 없대 내가 휴학해야 할까 ㅠㅠ

[익인4]

정신과 말고 심리상담도 다니고 있음? 같이 다녀야할듯
그리고 학교 안 가는 것도 전문가한테 말하라고 하셈

[익인5]

학교 안나가는 이유가 뭐임

[글쓴이]

가서 앉아있는 게 힘들대 교우문제는 아닌 것 같은 게 해 지면 학교 친구들이랑 놀러다녀..

[익인5]

그런 상황 답답해서 못견디는 성향들 있어 이거 의사랑 말하고 있는거지? 이런애들 대안학교 많이 보내는데 뭐 하고 싶은건 있대? 공부든 직업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