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어렸을 때 가족이랑 친척들, 선생, 학교 남자애들 다양하게 성추행 당했고 요즘은 커서 많이 안 당하는데
약간 트라우마? 같은 게 박혔는지 주변 남성들이 이성적인 호감?을 보일 때 눈빛이 너무 무서워서 이성관계를 피하게 돼.
아빠가 애정 표현으로 손발이나 팔 같은 것 주무르는 것도 싫어.
성추행 당한 당시에는 침묵하다가 좀 커서 가족들한테 드켰을? 때에도 외면 당했어.
그리고 그냥 그 사실 자체가 알려지는 게 수치스럽고 모멸감이 들었어서 나도 남들이 뭐가 문제냐고 묻고 결국 내가 이상한 취급 받을 때도 말 못했고 나만 이상한 내 취급 받았어.
어렸을 때는 좀 이 문제에 갇혀 살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는 가끔 떠오르는 기억이 됐어. 근데 이게 자꾸 우울증으로 번진다. 남들한테도 신경질적으로 굴게 되고.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