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주일 전에 주차대행 알아봤을때 만차여서 못하고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그냥 아빠가 차로 식구들이랑 짐 공항에 내려두고 다시 집으로 복귀해서 차 놓고 공철타고 오겠다고 함
2. 어제 저녁에 엄마가 외투 보관 신청 했으니까 장기주차장에 주차하고 셔틀타고 오는게 더 편하지 않냐 물어보고 한번 주차 가능한지 찾아보라고 함
3. 갑자기 급발진(ㅠ 하면서 아빠가 그걸 이제와서 자기보고 찾아보라고 하면 어떡하냐거 함.. 그래서 내가 복잡하고 안 될거 같으면 그냥 하지말고 원래 하려던 방식대로 하자고 함
4. 아무 말도 없다가 공항 주차 센터 전화해보더니 장기주차장 자리는 랜덤이라 내일 상황이 어떻게 될 지 몰라 주차 가능하다고 확답을 못 주겠다 답변 받음
5. 다시 급발진… 해서 안 되는 걸 자기보고 하라 그랬다고 왔다리 갔다리 자기보고 뭘 어떡하라는 거냐고 또 화냄…
6. 진정시킬려고 내가 아빠한테 아빠가 집까지 왔다갔다 하면 피곤하고 힘들까봐 가능하면 해보라고 한거지 안되면 그냥 택시타거나 원래 방법대로 하자 그걸 꼭 하라고 말한게 아니지 않냐 우린 아빠 컨디션 생각해서 더 편한 방법을 말해본거다 라고 말함
7. 이래서 가기 싫었는데 다음부턴 니들끼리 가 시전
8. 두세시간동안 가만히 누워서 말도 안 하고 유튜브만 보다가 자기 직전 난 안 간다고 니들끼리 가 시전
9. 동생이랑 엄마가 30분동안 설득했는데도 캐리어에 싼 자기 짐 다 빼고 자긴 안 간다고 니들끼리 가라 버팀
10. 할머니도 집에 계셨는데 다 듣고 있었고 결국 할머니 아빠땜에 불편하다고 아침에 시골집으로 복귀… 출국하기 전에 낮에 다시 버스타고 오시겠다고 함
지금 이런 상황인데 어떡해야 되니… 출국은 8시 25분이고 엄마는 지금 출근한 상태 ㅠ 반차쓰고 공항에서 만나기로 한 상황이야 아직도 아빠는 안 간다고 버티는중 ㅎㅠ 비행기랑 숙소(인원때매 방 두개 잡은 곳) 환불 다 안 되고 이미 유심이랑 보험도 해놨는데 거의 70만원 손해보면서 안 간다고 버틸 일인지 싶어 나는^^..
어떻게 해야 맘 돌릴 수 있을까… 한숨밖에 안 나와 ㅋㅋㅋ
+ 수속 중에 아빠한테 연락와서 집에 혼자 못 있겠다고 택시타고 온다고 해서 아빠랑 같이 여행 왔고 잘 해결됐어~ 참고로 앞 댓글에 아빠가 공항까지 왔다갔다 하게 된 이유 나와있는데 나중에 온 익들은 못 보고 답글 다는 것 같아서 추가해
- 주차대행 만차라 안 된다고 듣자마자 내가 밴 예약하거나 or 할머니, 아빠, 동생만 짐 두개 들고 일반 택시타고 공항으로 오고, 나는 미리 나머지 짐 두개 들고 공철타고 가서 만나는 건 어떻냐 물어봤음
-근데 아빠가 나 없이 택시타고 공항하기 무섭다 하셔서 무산된거고… 애초에 다같이 공철 못 탄 이유가 집에서 역까지 버스로 3분 걸어서 15분인데 추운날씨+무릎 안 좋으신 할머니 때문에 아예 선택지가 아니었어~
-공철까지만 왔다갔다 하면 되는 거 아니냐 할 수도 있는데 그것도 이미 이야기 나왔던 거고, 아빠가 할머니 계시니까 그것보단 차라리 공항까지 자기가 왔다갔다 하겠다고 한거야…
- 난 위 제안 나왔을 때부터 아빠 힘드니까 그냥 밴 예약하자고 몇번이나 말했는데 택시비 아깝다고 본인이 고생한다고 하셨고 그 이후에 위에 있던 사건이 터진거야
가족들이 아빠 생각은 안 하냐고 하는데 우리는 아빠 생각해서 여러번 택시 타고 가자고 했는데 아빠가 몇번이나 거절한 거였고 주차까지 내가 안 알아본 건 나도 잘못이라 생각해…^^ 할머니까지 여행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고 심지어 해외는 더 처음이라 나도 몰랐던 게 많았어 ㅠㅠ 이렇게 된 거 같이 왔으니까 잘 놀고 가려고! 같이 걱정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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