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KIA는 다시 이 꿈의 라인업에 도전한다.
이범호 KIA 감독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마칠 무렵 “김도영 앞에는 빠른 타자들이 있는 것이 훨씬 낫다”며 박찬호와 최원준을 이상적인 테이블세터로 보고 있음을 시사했다. 장타도 되고 발도 빠른 김도영의 타순은 지난해에 이어 3번으로 고정한다. 그렇다면 그 외 상위타선 대안은 김선빈이지만, 콘택트 능력은 뛰어난 김선빈이 전처럼 뛰기는 어렵다.
김도영 뒤에는 몰아치며 타점을 올릴 해결사들이 있다. 그 순서가 올시즌 라인업의 핵심이다.
이범호 감독은 나성범을 4번 타자로 두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 판단하는 듯 보인다. 나성범-위즈덤-최형우 순으로 4~6번 타순을 꾸리는 것이 이상적이라 보고 있다. 지난 시즌 전 계획했던 것과 일치한다. 나성범이 찬스를 잘 만드는 스타일이라면 최형우는 그 찬스를 잘 해결하는 스타일이다. 핵심타자 김도영 뒤, 그리고 새 외국인 타자 위즈덤 앞 뒤에서 득점 행진을 완성시켜줄 라인업이다. 그 뒤에는 빼어난 타자 김선빈이 받쳐주고 김태군, 이우성으로 이어지는 것이 KIA가 꿈꿔온 ‘드림 라인업’의 구도다.
일단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는 이 꿈의 라인업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나성범을 비롯한 고참 타자들도 스프링캠프 실전은 쉬고 시범경기에서부터 출전하기로 계획하고 훈련해왔다. 이범호 감독은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선수들이 전부 출전할 수 있다고 하면 타순을 그렇게 짜볼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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