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모님은 두분 다 대학 안 나오셨어. 그래도 열심히 직장생활, 청소일 하시면서 나 잘 키워주셨어. 어려서부터 나 배우고 싶은 거 다 배울 수 있게 해주시고 덕분에 나 지금 전문직으로 일도 하고 있어.
대학 때부터 상경해서 부모님을 자주 뵙지는 않지만 한번씩 부모님이 너무 부끄럽게 느껴질 때가 있어. 서울 올라와서 같이 지하철 타려하면 사람들 내리지도 않았는데 먼저 타려하고, 계산대에서 앞사람 계산하고 있는데 대뜸 이거 얼마냐고 물어보시고.... 이런거는 예의가 아니라고 몇번을 말했는데 안 고쳐져ㅜㅜㅜㅜ
또 그리고 뭐 배우고 싶다 그래서 학원 같은 거 끊어주면 선생님이 반복해서 설명해주고, 설명서에 자세히 써져있어도 성격 급하게 자기 멋대로 한다음에 궁시렁궁시렁 말도 너무 많고, 자기는 원래 못한다며 배우려는 의지가 있나 생각들게 만들고...
옛날에는 힘든 상황에서도 나를 잘 키워준 부모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만 있었는데 요즘은 주변 동기들 부모님 볼 때마다 우리 부모님이 부끄럽게 느껴져....있는 그대로 존중해주고 싶다가도 저런 부분들은 내가 고쳐주면 더 좋을 거 같기도 한데 싶지가 않네ㅜㅜ 진지한 조언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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