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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771
이 글은 1년 전 (2025/3/19) 게시물이에요
인생 살면서 한번도 간절하게 바라거나 이루고 싶은 일이 있던 적이 없어서 매번 되는 대로 살았어.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일이 풀려서 미래도 그럴거라고 생각했어.
하고 싶은 일이나 전공이 없어서 그냥 전문대 간호학과 들어가서 졸업했어. 그때까진 간호사하면 괜찮겠다고 생각하고 대병 취직했는데, 막상 일해보니까 간호사라는 일이안 맞는건지, 평생을 노력 없이 살다가 처음으로 계속 공부하고 일하고 끝없는 반복 속에 들어온 느낌이라 힘들었는지 한달도 못 채우고 퇴사했어. 그 이후에는 병원은 가기 싫고, 당장 취직도 하기 싫어서 공무원 시험 준비한다고 말하고 1년의 반은 놀고 반은 공부했어. 결국에는 떨어졌고.
이제 더이상 회피할 구석이 없어서 내가 사는 지역 병원 취업 준비(필기시험 공부)를 했고 필기에 합격했어. 이제 면접만 보면 합격이었는데 너무 자신이 없고 다들 스펙 경력도 있을 텐데 나만 아닌 것 같아서 어차피 떨어질 것 같으니 가지 말자는 말도 안되는 결정을 내리고 집에서 내내 울었어. 
벌써 대학 졸업한지 3년차에 접어들었고 취준에 썼던 토익이나 자격증은 다 만기됐고, 경력은 없고, 나이만 많아져서 종합병원에 이력서를 내도 연락도 잘 안 와. 이 와중에 남들이 가지 말라는, 가면 힘들다는 병원은 가고 싶지않아서 몇 개 없는 큰병원에만 이력서 내고, 매일 새로운 공고는 없나 찾아보는 하루의 반복이야. 
사실 어느 병원에서 연락이 와서 일을 하게 된다고 해도 잘할 자신이 있는지도 모르겠어. 또 그만두게 되면 더이상 갈 곳이 없을텐데라는 생각에 더 병원을 고르게 되고 이력서 제출을 망설이면서 백수기간을 늘리고 있는 것 같아…
내가 지금 뭘 해야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맞는 건지 모르겠어. 인생의 길을 잃은 느낌이야.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나에게 해줄 조언이 있다면 쓴 소리라도 좋으니까 남겨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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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랑 너무 비슷한데..나는 집에서 압박없고 용돈주시고 회피형이라 그럼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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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알바라도 해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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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일하면서 돈 받게 되면 숨통도 좀 트이고 노동의 가치를 느끼게 되고 여러모로 좋음 뭐라도 해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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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그래도 20대 후반..? 정도 됐으려나..? 마음이 맞는 일 찾기가 힘들지ㅠㅠ.. 나도 보건쪽인데 여기 이직하는 사람 짱많아..!! 꼭 보건쪽 아니어도 열심히 준비해서 전공안보는 공기업도 가고 그냥 일반 행정사무쪽으로도 가더라 솔직히 나도 전공 졸업했으니까 하지 하고싶진 않아ㅠㅠ 일단 해보고 안되면 또 다른길 도전해보려고! 나는 너무 전공만 봐서 시야가 좁았어.. 나는 토익도 없당ㅎ.. 익인이는 대병도 붙고 능력있네!!!ㅎㅎ 일단 알바하면서 계획 세워보는게 좋을것같아 맥날같은 곳은 나이있어도 붙여줄거야..! 거긴 맨날알바구하더라고 취업안돼면 알바라든지 여러경험 쌓으면서 지내면 좋은것같아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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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쓰니는 면허도 땄고 병원일도 해봤는데
뭐가 문제야.. 조금이라도 일해본 경험이 있는게
어디임 나한테 맞는지 안맞는지도 아는거
같고 취업하려고 부단히 노력하면서
너무 잘하고 있는데? 다만 지금 무기력에 빠진
상태인거지.. 나도 공시하면서 무기력해졌다가
정신차려서 합격했었는데 다 지나가는 찰나일
뿐이더라고ㅠ 영원히 백수일수도 없고
설령 논다고해도 답답해서 결국엔 백수
탈출하게 되어있어 간호쪽은 병원말고도
갈곳 많으니 진로탐색 다시 해봄 좋을거 같고
죽어도 간호가 싫으면 아예 다른길 가면되지
알바 뛰면서 관심가는 자격증 따보든가,
다른 직종 공부를 하든가 하면됨
난 하던일 그만두고 쉬면서 전직과는 아예
상관도 없는 자격증따러 다니고 있음
그러면서 취준공부도 다시 시작했고..
불안한거 당연함 붙을수 있을까 생각도 들지
근데 누워만 있는다고 인생이 달라지진
않더라 막상 사회 나가서 부딪혀 보잖아?
내 머리속 두려움은 별거 아니란걸 알게 돼
다 사람사는 곳이고 사람은 다 비슷비슷해서
나 자신이 못할것도 없음
그리고 일하다보면 백수일때가 그리워지니
지금을 즐겨봐 따뜻한 오후에 카페도 가보고
산책도 하고. 일하면 하기 힘든것들 다 지금 해봐
너무 좋은 시기다
아 그리고 뇌를 속여서 불안을 낮추는 법이긴한데
난 이미 직장이 있다.. 직장인이다...라고
맘속으로 생각하고 생활하는거야
그럼 그에 따라서 취준하게 되고 어느새
일하고 싶은곳에서 일하게 될거야 홧팅!!!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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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익인아 익명이지만 너무 위로를 잘해준다.. 나도 위로받고가..ㅜㅠㅠㅠ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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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진짜 너무 위로받고간다 고마워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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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쓰니 지금은 잘지내..? 근황 궁금하다....ㅠㅠ 나도 같은 처지야...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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