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지기 친구거든? 내 제일 친한 친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
근데 걔가 3수하고 올해 세종대 갔다고 했거든, 그래서 "오~ ㅊㅋㅊㅋ 학교 생활 잘 하고~" 그렇게 축하해줬어.
어느날 걔 지인들 인스타 프로필 보다가 걔가 세종대가 아니라 완전 처음 들어보는 지잡대 다닌다는 걸 알게 됐어. 처음에는 그거 알고 그냥 그런가보다, 자기 지잡대 다니는 거 들키고 싶지 않은 것 같으니까 딱히 묻지는 말아야겠다 생각했단말이야
그러고 한 달 정도 지나고,
걔가 학교 기숙사 살거든? 걔가 나 요즘 기숙사 살면서 제대로 못 챙겨먹는다고 말했어 그래서 내가 밀키트 같은 거랑 걔가 좋아할만한 과자 같은 거 보내주려고 내가
''너 뭐 좀 보내주고 싶은데 기숙사 주소 좀 보내줘라'' 그랬거든. 근데 걔가 "여기 기숙사로는 택배 못 받고, 편의점으로 택배 받을 수 있다. 반택으로 보내달라." 그러는거야
나는 기숙사 안 살아봤으니까 학교 기숙사로 택배 못 받는구나......생각했지. 근데 걔가 세종대 근처에 있는 편의점으로 주소를 보내주는거야......... 심지어 걔가 다니고 있는 학교랑 세종대랑 거리도 좀 있는 편인데 내 택배 받으려고 지하철 왔다갔다 하겠다는건지ㅠ
하.....걔가 거짓말해서 화나는 건 절대 아니고 제일 친한 친구가 나한테 이런 거짓말을 하는 게 속상해. 얘는 나를 얘 다른 학교 다니고 있는 걸로 착각하고 지내도 괜찮은 사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싶고.....진짜 친한 애인데 손절 절대 하고 싶지 않은데, 얘한테는 내가 그냥 10년 동안만 알고 지낸 애로만 생각하는 건지ㅠ 이런 생각들 때문에 얘한테 보낼 선물도 장바구니에 담아만두고 못 보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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