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맞벌이 시작하고부터
집안일 게을리하고 가정에 소홀해지고 외박이 잦아지심
집에 들어오는 시간보다 나가는 시간이 더 많아
일하고나면 지쳐서 집안일은 안하지만
술 마시고 2차 갈 체력은 있는 것 같아
주말에도 낮에는 친구들이랑 수다, 밤에는 술마시러 나가
등산모임도 꼬박꼬박 참석하고 등산모임에서 여는 술모임, 여행도 다 참석하심
심지어 나갈 때마다 풀메 상태로 나가
아빠는 엄마한테 말해봤지만 오히려 역정내고 피코질에 달라지는 모습은 1도 없었음
이젠 아빠도 너무 지쳤고 이혼결정 땅땅땅함
그냥 말할 타이밍만 재는 중
이거 때문에 아빠는 날이 갈수록 우울해지는 게 보여
원래 청결에 엄청 신경 쓰시는 분인데 요즘은 수염도 덥수룩하게 다니심
물론 이걸 보는 나랑 동생도 엄청 스트레스 받는 중이야
아빠는 부모일이니까 자식인 너희들은 마음 쓰지마라고 하셨지만 어떻게 신경을 끌 수 있겠어..
등산 불륜썰 들으면서 불륜 의심도 엄청 들더라
참다참다 나도 엄마한테 가정에 넘소홀한 것 같다고 은근슬쩍 얘기해봤는데 계속 아빠탓만 하고 친구들이랑 노는 게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말하심
사람 느낌이라는 게 있잖아
난 더이상 엄마한테 가족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함
나 아빠 동생보다 친구가 우선인 게 느껴져
일말의 미안함은 없고 피해의식만 가득함
엄마가 너무 한심하고 ㄱㄹ ㅊㄴ같고 더러움
단전에서부터 역겨움을 느껴
나 비정상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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