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부모님 환갑인데다 아빠 생신이 5월말이라
그때쯤 맞춰서 부모님 장가계 여행 보내드리기로 했거든...
그리고 오늘 아침에 어버이날 겸 여행가서
용돈 하시라고 각각 20만원씩드렸는데
부모님 여행비+용돈해서 거의 230정도 나갔는데
내 돈은 저기서 40만원 밖에 안됨...
나머지는 전부 동생 돈임...
근데 부모님은 나랑 동생이 반반한 줄 앎....
동생이 자긴 상관없으니까 그렇게 하자고 해서 그렇게 함... ㅠ
사업한다고 잘 다니던 직장 때려치웠는데 망하고
빚 갚는다고 중소 취업해서 겨우겨우 살아가고 있는데
부모님은 이거 모르시거든...ㅠ
유일하게 내 상황 아는 게 동생인데
동생이 부모님이 언니 걱정한다고 자기는 괜찮으니까
반반하는 걸로 해서 부모님 환갑 챙겨드리자고
나한텐 그냥 부담 안 가는 선에서
부모님께 용돈이라도 드리라고 해서
20만원씩 용돈 드린 건데
부모님이 너무 고맙다고 장가계 너무 가보고 싶었다고
막 가족톡방에 이야기 하시는데
나이 서른 넘게 먹고 자리 아직도 잘 못 잡고
장녀 노릇, 언니 노릇도 제대로 못하는 것 같아서
부모님께 죄송스럽고 동생한테도 미안해서 현타 씨게 옴...
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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