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버이날이었잖아 내가 화장품 세트+현금+카네이션 이렇게 준비했음 오빠랑 동생은 아무것도 준비안했길래, 좀 보태서 같이 준비한거로 할 생각있냐고 물어봤더니 알겠다고 해서
꽃은 동생이 돈 주기로 하고(3.5만원) 오빠는 용돈주는거에 좀 보태기로 함(15만원) 나는 화장품이랑 용돈해서 30만원 썼공.. 근데 동생이 꽃사고 돈 안보내서 일단 꽃도 내가 산거로 됨 결국 33마넌
어제 꽃 사서 집 가서 오빠랑 엄마랑 밥 먹는데, 오빠가 꽃 보더니 자기는 꽃을 받아도 딱히 기분이 좋지 않고 굳이? 이런 생각이 든다는거야
근데 엄마가 거기서 계속 오빠 말에 호응하면서 응 그치 이러는거임..;ㅋㅋㅋ 순간 짜증나서 아니 어버이날이잖아.. 근데 엄마는 왜 자꾸 오빠한테 동의를 하지? 눈치가 없어? 이러고 밥 다 먹고 방 들어왔는데
생각할수록 기분나쁘고 너무 현타오는거임 솔직히 동생이랑 오빠는 어버이날 준비 1도 안하고 결국 내가 1부터 다 준비하고 돈만 일부 받은건데
기분 개나쁘고 서러워서 저기압이었는데, 엄마도 약간 기분 상해있는거 눈치챘는지
엄마 : 뭐 기분 안좋아??
나 : 응 기분 개나쁜데? 꽃 준 사람 앞에서 꽃 받아도 싫다느니 그러는데 그럼 기분이 좋아? 내가 어버이날 열심히 준비했는데
엄마 : 아니~ 그런 의도는 아니었고. 근데 꽃 동생이 산거 아니야?
나 : 하.....
엄마 : 미안해~
이러고 난 방 들어갔는데 눈물이 뚝뚝흐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엄마한테 사과카톡 와서 나도 괜찮아 사랑해~ 이러고 답장은 했는데 생각할수록 아직도 짜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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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빡쳤는데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