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할아버지가 기억에남아!
한겨울 초4때였어.
친구랑 둘이 길을 걷다가 붕어빵 파는곳이있길래
앞에서서 구경했어. (그 당시 집안사정이 안좋아서 용돈은 꿈도못꿈)
친구랑 둘이서 “와 맛있겠다… 우리 오백원밖에없는데” 하면서,
아주머니한테 혹시 오백원어치만 주실 수 있냐고 여쭤봤는데 안됀다고 하시는거야ㅠㅠ
그래서 🥺이표정으로 서있었는데, 지나가시던 할아버지가 “얘들아~ 이게 먹고싶어? 할아버지가 붕어빵정도는 사줄 수 있지~ 허허“ 이러시는거야!
근데 알지 한창 그나이때는 의심도 많고 ㅋㅋㄱㅋㅋㅋ
그래서 그냥 “아 아니에요….” 이랬는데
왜~ 할아버지가 사줄테니까먹어~~~ 괜찮어~~~
이러셔서 아 그게아니라 엄마가 모르는사람이 사주는건 먹지말라그래서..요.. 이러니까
아냐 할아부지는 괜찮어 너희들만 사주고 할아버지도 사먹고 바로 집에갈거야~하시고 돈 내주심 .. 이천원어치였나?! 그당시 한 10마리 정도 됐을거야..
그래서 그거 사주시고 우리랑 같은 방향으로 걸으시길래 막 의심하고 뒤돌아보면서 빠른걸음으로 도망치듯 걷는데, 할아버지가 큰 소리로 이거봐~~~할아부지 간다~~하면서 언덕길로 가시는거야.. 그래서 감사합니다.. 하고 있었는데 한참뒤에 보니까 저멀리서 우리랑 같은 방향으로 걷고계시드라궁
알고보니 우리가 무서워하고 의심하니까 일단 언덕으로 간다하시다가, 우리 멀어지니까 본인 길 가시는 거였던,,암튼 지금 서른이고 초등학교 교사인데 가끔 생각나서 적어봐 ㅎㅎ 나도 겨울에 가끔 붕어빵 사와서 반 애들한테 돌리고그래 ㅋㅋㅋㅋ (몇명없으니까 요샌)
익이들은 딱 한번봤는데 기억에남고 간혹 생각나는 사람있어? 악인이던 선인이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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