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 다른동네로 전학을 와서 친구가 아무도 없었는데 처음 사귄 친구무리가 질이 안 좋아서 맨날 친구 없다고 심하게 놀렸어
그걸로 강박을 많이 심어줬어서 중학교 졸업할때까지 눈치 엄청 보고 점심시간 이럴때는 혼자 폰 들고 탈의실 가서 있다 오고 이랬는데...
고등학교 가고부터는 인간관계 문제없이 친구도 잘 사귀고 살았어 근데 갑자기 사진 정리하다가 그때 사진 보니까 확 우울해진다 ㅜㅜㅜ 결국 중학교 친구 거의 없이 졸업했는데 뭔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남들보다 중학교 친구 없는 거 이게 하자 될 것 같고 괜히 그래... 너무 하찮은 고민인 거 아는데 그때 사진 보니까 당시에 느꼈던 소외감이랑 확 올라와서...ㅜ 지금은 성인이고 뭘 어떻게 할 수 없는 것도 알지만 왜 속상할까 어떻게 좋게 생각해야 될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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