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사귄 애인과 일주일 전에 헤어졌어.
예전부터 피임 문제나 말투 때문에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꼈고,
아무렇지 않게 성적인 농담을 하는겅 보고 정이 떨어졌어.
그리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서 하루 동안 연락을 안 하고 다음날 밤에 이유와 함께 카톡으로 이별을 통보했어.
애인은 내가 잠수이별을 한 줄 알고 오해했고 많이 화가 났어.
나는 충분히 생각하고 보낸 메시지였지만,
결과적으로 예의 없는 사람처럼 보인 것 같아.
사실 한달 전에도, 헤어지려 했는데 막상 시간을 가지고 만나니까 감정에 휩쓸려서 다시 만나게 됐었어. 그래서 이번엔 정말 끝내고 싶었거든.. 게다가 애인이 나한테 갚아야 할 돈이 200만 원 넘게 남아서 감정과 금전이 얽혀 복잡했어.
그 후에도 내가 며칠동안 몇 번 장문을 보냈지만 애인은 읽고 답하지 않았어.
돌이켜보면, 먼저 시간을 가지자고 말했으면 좋았을 텐데
첫 연애라 미숙했고, 그래서 미안한 마음이 커.
그냥 계속 신경 쓰이고 마음이 복잡해서..
익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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