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오래 만나니까 할말이 많이 없는거같아

서로 사랑하고 너무 좋은데, 아무래도 3년을 넘게 만나니까 편해진거같아. 차에서 운전할때나, 밥먹을때나 뭔가 할말이 많이 없는거같애! 이미 서로 너무 잘알아서. 집에서는 뭐, 밥먹으면서 넷플같은거 보면 되니까 괜찮은데, 밖에서 외식할때나 차에서는 살짝 뻘쭘하넹…. 보통 장기 연애 한 사람들은 대화주제가 모야!! (애인는 말이 많아 없어서 내가 많이 해야해소…)

[둥이1]

몇살이야?? 보통 장기연애는 결혼으로 주제가 넘어가야 말할거리가 또 많아지는듯! 근데 그냥 아무말 안하고있어도 편하지않아?

[둥이2]

난 동거하고 만난디는 3년쯤 됐는데 우리도 어느 순간 할 얘기가 별로 없어서 할 말 없을땐 각자 할 일 하고, 같이 밥 먹거나 할땐 일 얘기, 여행 얘기, 미래 얘기 많이해. 그리고 우리도 대화 주제 없는 걸 좀 극복하려고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영화 보거나 카페 가거나 데이트 하기로했어. 그것만으로도 할 얘기가 생기니까!
같이 볼 애니나 티비쇼도 찾아서 서로 ㅊ향 달라도 같은거 찾아봐

[둥이3]

우리는 할말 너무 많던데... 할말이 찐 대화주제가 정해진게 아니고 그냥 자기 삶얘기하다가 내 삶얘기하다가 또 남얘기 생각나면 하고
딱히 의식안하고 걍 부르고싶은 노래 부르고 의식의흐름대로 살다가 할거없으면 그냥 자고...?
우리는 직종이 같아서 그럴수도...

[둥이4]

그런 말이 있어 오래 사귄다고 다 아는게 아니라고.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은 성장하는데 오래 사겻다고 다 아는 줄 알고 대화가 없어진다고… 먼저 그 날에 대해 물어보고 그러면 말꼬리가 트인다더라. 힘내

[둥이5]

우린 거의 서로 말하려고 난린데….신기하다 그럴수가있구나..

[둥이5]

글고 둥1말대로 말안하고있어도 편하기도하고,,,, !미래에 대한이야기를 마니나눠봐어차피결혼할거라면 머 신혼집은
어디~예식장은 어디~이런거 ㅋㅋ

[둥이6]

난 왜 말이 없어도 대화한 것처럼 느껴지는지 ㄷ 뭘로 대화하는지는 기억도 안남.. 근데 보면 항상 대화를 하고 있고
우린 차에선 노래 부른다고 또 시끄러워 ㅋㅋㅋㅋ 편해지는게 아니라 어색 아니야 저건?

[둥이7]

8년 넘게 만나두 걍 아무말 계속하게 되던뎅ㅋㅋㅋㅋㅋ차에서는 노래 부르긴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