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간간히 클럽이나 헌포 같이 다님. 근데 친구가 문제임. 매번 나랑 놀러가놓고 혼자 따로 놀고, 혼자 헌팅하고, 혼자 여자랑 놀아버림.
그래서 내가 "너 그러면 나 혼자 남는데 그러지 말라" 분명히 말했음. 걔도 "알겠다, 이번엔 안 그럴게" 이러더라.
근데 연휴 때 또 같이 놀자길래 믿고 갔거든?
또 감주 가자고 해서 내가 "거기 가면 또 니 혼자 헌팅할 거면 난 안 간다" 분명히 말함.
그랬더니 걱정 말래.
근데 또 똑같이 혼자 여자 테이블 가서 1시간 가까이 앉아있음 ㅋㅋ
나는 멀리서 씁쓸하게 보고 있었고, 결국 걔가 그 여자애랑 나가길래 따라 나가봤더니
여자애는 그냥 택시 타고 집 가더라.
즉, 헌팅 실패한 거임.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진짜 그 여자애가 “술 더 마시자” 했으면
그 새끼 나 버리고 그냥 갔을 거임 100%.
그래서 내가 열받아서 “니 옆에 친구 생각은 안 하냐?” 했더니
“내가 니였으면 친구 응원해줬을 거다” 이함.
거기다 “그 여자 내 이상형이었어” 이러는데,
이상형은 매번 바뀜 ㅋㅋ 헌팅할 때마다 다 이상형임.
솔직히 클럽이나 헌포 가는 이유가 이성 만나려고 가는 거 맞지.
근데 기본적으로 옆에 있는 친구랑 짝 맞춰서 움직이는 게 예의 아니냐?
나는 항상 짝 맞춰서 헌팅 시도함.
근데 얘는 그냥 나두고 혼자 담배피는 여자, 혼자 앉은 여자, 친구 기다리는 여자한테 무작정 들이댐.
그날도 결국 여자애가 집 가니까 내가 짝 맞춰서 헌팅까지 시켜줬는데,
며칠 지나니까 진짜 생각할수록 열받더라고 그냥 손절칠까 고민중
이성사랑방에 적은 이유는 말 그대로 이성문제도 맞긴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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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토녀중에서도 완전쎈 테토녀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