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에 대한 환상 가진 친구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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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인데

평소에 귀여운 캐릭터들 좋아하고 그런 친구야

얘가 살짝 특이한 점이 있는데 군인에 대한 환상이 큼..

좋아하는 영화도 군인들 나오는 전쟁 영화고 군인으로 나오는 몸 좋은 남자들을 좋아함

근데 이번에 어짜다가 몸 좋은 직업군인 부사관한테 번따를 당했는데

막 이건 운명이다.. 자기는 군인이 좋다 이래서 엄청 빠진 상태야

근데 내가 인스타 살짝 보니까 술도 좋아하고 허세도 심한 사람 같아서 ㅠㅠ

같이 노는 사람들도 좀 여미새처럼 보이고.. 번따로 만나는 것도 그렇고..

언급하는 게 조심스럽긴 한데 부사관에 대해서 들리는 이야기도 많아서..

얘 이러다가 한 번 크게 데이는 거 아닐지 걱정이야

다른 동기도 아니고 군인에 대한 환상으로 빠진 게 보이는데 어쩌려구 이러니..

[둥이1]

근데 그런 경우는 옆에서 뭐라해봤자 안들림 직접 데여봐야 환상이 깨짐

[둥이2]

222 보자마자 똑같은 생각함

[글쓴둥이]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제발 좋은 사람이어라.. 이러고 기도 중인데 많이 쎄해.. ㅠ

[둥이3]

냅둬 옆에서 말려도 안통함..
오히려 말리는 사람을 이상한사람으로 만들어..
본인이 직접 겪어봐야 정신차림,,

[글쓴둥이]

나 포함 친구들이 인스타보고 쎄함을 느낀 거면 정상 아닌 사람일 확률이 높으려나 ㅠㅠ

[둥이3]

그치 다수가 쎄함을 느끼는데에는 다 이유가있다,,

[글쓴둥이]

하 친구야..

[둥이3]

친구한테 만나지마라 뭐어쩌고하지말구
친구가 먼저 이 사람 어떠냐 이사람이 이런행동하는거 어떠냐했을때
솔직하게 팩폭해,, 그게 최선임 ㅜㅜㅜㅋㅋㅋㅋㅋ

[둥이4]

그런거 아무리 세게 말해줘도 감정만 상하지 아무것도 안 들릴걸.. ㅋㅋㅋㅋ
그래도 난 세게 말하긴 했어ㅜㅜ

[글쓴둥이]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