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적인거 말고 내적인 부분에서
우리 아빤 내 나이 25살 먹을 동안 단 한번도 집안일 하신 적 없고
나랑 엄마한테 바람 피다 걸리고..
엄마나 나나 말은 안해서 아빠는 걸린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평생 날 위해서 돈 벌어와주시고 대학 보내주시고
생활비 등록금 학자금대출 다 내주시는 부모의 역할에선 되게 감사하지만
내적인 부분에선 잘못 태어난것같아 진짜
난 충동 조절이 약하고 이걸 교정하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했어 스스로
그래도 천성은 바꾸기 힘든지 연애할 때 계속 다른 여자 보여서
힘들기도 하고 굉장히 가부장적인 환경에서
자랐다는게 훗날 내가 결혼을 할때 내가 할 행동에 영향을 미칠까봐 무서워..
단순히 노력하면 된다 이런 얘기가 아니라 남들은 노력할 필요도 없이
태생부터 가지고 환경을 통해 배워온 것을 나는 남들의 배로 노력하고
신경쓰면서 교정해야 하는게 너무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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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젊을 때 해외 여행 자주 가는거 개념 없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