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엄마가 나 챙겨주라고했는데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해외에사는데 여기에 여자한테 선물사주는 기념일이있어

애인 어머님이 나 챙겨주라했는데

 애인이 내 애인 한국인이라 안챙겨도돼 

하 내 애인 진짜…꽃 한송이면 되는걸…

센스도없고ㅜ

내가 그동안 챙겨준게 얼만데

하나를보면 열을 아는거겠지?

[둥이1]

나 국제 연애 중인데 혹시 밸런타인데이 말하는 건가? 뭔지 몰라도.. 나라면 그런 애 안 만날 것 같아 내 남친 논리대로면 미국 왔으니 미국 공휴일에 맞춰 살듯이 이것도 맞춰야 한다카면서 나한테 챙겨주는 날에 다 챙겨줬단말임..... 넌 나중에 남친한테 그러면.. 설날이니까 우리 가족한테 설날 인사 영통으로 하라고 해봐.. 결혼 생각 중이면 설 선물세트 보내라고 해봐.... 쟤 논리대로면 해야됨 너 한국인이니까 ㅋㅋㅋ 쟨 뭔 말도 안 되는 뻘소리를 하눈 거야.. 너가 한국 살고 있어도 이해가 될까 말까한데 네가 해외 살면 거기 맞춰 하는 거지 너랑 합의한 것도 아니고 스바 마인드가 가성비 여친 마인든가?

[글쓴둥이]

둥아…. 나 진짜 가성비 연애하는 느낌
하 나는 남친 어머님한테 생일날 케이크 드리고 홍삼사다 주고…. 내 지역오면 내가 호텔비 다대주고.. 내가 그냥 다 해주니까 만만한가봐?

그거 챙기는게 뭐 어려워? 거창한거 바라지도않아 꽃이라도 사다줘바라 내가 얼마나 좋아하나
밸런타인데이에 지가 선물받은 초콜릿 나한테 줄때 내가 그때 알아봤어야했어………

솔직히 좀 비참하기까지하네

[둥이1]

흠....... 일단 헤어지진 말고 말을 해봐 합의점 없이 일방적으로 주면 보통 준 쪽이 손해본다고 생각하고 마상 입는데 상대방은 안해줘도 되는데 해준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미국인이면 개인주의 개심해서 더 그렇게 느낄 수도 있음 쟤넨 내가 줬으니 나도 답례 해줘야지 그런 문화가 아니러 맘에서 우러나서 해주는 거니 걍 줄 때 받고 즐겨 이 마인드가 기본 같더라 난 반대로 상대측 부모가 날 챙겨주셨는데 내가 한국식으로 답례 챙기려하니까 나보고 걍 받아둬도 된다고 해줘도 되는데 무리하는 거면 ㄹㅇ 안해도 된다고 했음 그거 갖고 왜 답례 안 주나 생각하는 거 아니고 줄 걸 주는 거라.. 쟤도 너가 그만큼 돈 되고 챙겨줄 수 있으니까 줬는갑다 생각할 수도 있응 듯... 밸런타인데이랑은 별개로.. 근데 아무튼 종합적으로 놓고 봤을 때 돈 갖고 재는 스타일은 맞네

[둥이1]

아니 지가 받은 초콜렛 너한테 준다고 위에 내가 한 말 걍 무시해라 쓰레기네 걍

[글쓴둥이]

둥아 이런걸 남친한테 진지하게 말하기도 참 짜친다고해야하나… 뭔지알지
미국인은 아닌데 유럽에 몇년 살아서 저러나

[둥이1]

왜 짜치지? 그건 그냥 둥이 자존심이 센 것 같음

[둥이1]

말해서 조율해야지 문화가 다른데....

[글쓴둥이]

1에게
엉 선물받은거 나한테 주더라ㅋㅋㅋㅋㅋ두번이나^^ 내가 그때 알아봤어야해

[글쓴둥이]

1에게
그렇군 ㅜㅜ 말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