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애인 폰을 꼭 들여다 봐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있어
직성이 풀리지 않으면 쎄하다 정떨어진다는 이유로 헤어질거래 ㅋㅋ
근데 난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이기적이라고 봐
지 의심을 해소시키기 위해 상대방 생각은 안하고 사생활침해를 하려는 거잖아
막말로 너희가 길을 걷고 있어
겨울에 추워서 장갑을 끼고 머리가 시려우니까 모자를 쓰고 걷고 있는데
한 경찰이 다가와 묻는거야
'저기요 잠시만요. 어디가세요?'
'네? 누구세요?'
'저 경찰인데요, 그쪽이 의심스러워 보여서요. 잠깐 같이 서에 가셔서
대화좀 할 수 있을까요?'
이러면 기분이 어때?
너희는 죄지은 게 없으니까 당당하게 따라갈 수 있겠지만
그 상황이 기분 더럽지 않겠어?
똑같은 거야
폰 보여달라고 하는 행위가 상대방한테 기분 더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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