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약사고 동기 중에 내가 가장 많이 치고 실수도 많이 하고 자괴감이 너무 들어서 그냥 도망치고싶어 환자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내가 못할 짓 같애 근데 안그래도 인력 없어서 다들 힘들어하는데 투약사고나 치는 신규가 도망까지 가면 이것만큼 더 민폐인 건 없겠지? 그냥 다시는 같은 실수를 안하는 게 답일까? 내가 이 생각으로 더 버티는 게 우스운 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