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은 나랑 연애하는거 엄청 티내고 다니고
원래 성격도 숨김 없는 타입인데
나는 연애하는거 티 잘 안내거든
솔직히 터놓고 얘기하다가
나는 니가 나 몰래 딴짓 하다가
내가 찾아낸거면 괜찮은디
그 여자들이 나한테 디엠해서 폭로하면 상처받을거 같고
너 인스타에 공개하기 싫다고 말했음
그랬더니 애인이 엄청 황당해 하면서 나를 뭐로 보는거냐고
지금까지 나를 그런식으로 생각했었고
그런걸로 불안했었던 거냐고 좀 당황스럽다는거야
그리고 폭로를 할거면 인스타 말고 전화로 다이렉트로 할 수도 있는건데 도대체 뭔 생각을 하고 사냐고
둥들은 나같은 생각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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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내 몸 보고 백숙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