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뭔가 내 착함이 자의가 아닌 것 같아……..

외모나 언변이나 뛰어난게 없으니까

착하기라도 해야하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착하다는 소리 듣는거 같음

[익인1]

난 착한거 엄청 대단한거라고 생각함 남한테 상처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는게 얼마나 공감능력이 필요한데..그리고 쓰니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메타인지 뛰어난거 아님? 자의든타의든떳떳하게 사는건 멋있는거야.. 인성 못된 사람들은 자기가 잘못한지도 몰라

[글쓴이]

자존감이 낮다 보니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쓸모가 없어진다? 못 어울린다? 그런 느낌이라 눈치 보고 맞춰주는 것부터 시작해서 그런 것들이 일상이 된 것 같아 말 예쁘게 해줘서 고맙네 ㅠㅠ 관점을 달리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익인2]

일단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알아주는 것부터 자기를 존중해주는 중인 거임 존중해주다보면 걍 뛰어난 뭔가가 없어도 괜찮다는 경지에 올라감 그때는 착하게 굴지도 않고 네 줏대대로 삶 그니까 슬퍼하지마 노노노

[글쓴이]

착함이라는 건 선한 마음씨에서 우러러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의도적인 행동에서부터 시작된거니까 가짜 같아 ㅠㅠ 안정화가 필요하겠구나

[익인3]

나도..... 근데 내가 꼭 착할 필요는 없는거 같더라구
사회에서 1인분하고 예의만 지키면 막 호구처럼 착할 필요는 없는거 같아
내 존재의 이유가 착하기 위해서,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는 아니니까

[글쓴이]

착하다 가끔은 호구같다 만만하게본다는 소리 듣기도 했어 근데 속으로 보면 나 인성 안 좋거든 ㅋㅋㅋㅋㅋㅋ 이 모순이 찔리네 후…… 내 경쟁력을 키워서 거짓된 삶을 좀 줄이면 익 말처럼 거짓 노력을 좀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익인3]

학생익이야?

[글쓴이]

대학생이다가 최근에 취업했오

[익인3]

세상 모든 사람과 잘 지낼 필요는 없고, 내가 가장 친하게 지내야 할 사람은 나 자신이잖아!
상대방에게 맞추고 퍼주기보단 쓰니 마음의 소리를 들어봐
나랑 친해지면, 그리고 소수의 내편이 있으면 남들을 덜 신경쓰게 되더라구

[익인4]

근데 가짜로도 안착한 사람도 많아서 그정도면 진짜로 착하다 생각함
나도 본문이랑 똑같아 성격이라도 좋아야 할 것 같아서 노력함 근데 또 스트레스는 개많이 받고..

[글쓴이]

나두 그래……. 악하진 않은데 내 심성이 가짜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