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 비서 오바야?

대학병원 짧게 다니다 그만뒀는데, 앞으로 뭐먹고 살지 고민하다가.. 친구가 비서 잘 어울린다고 해서 첨에 듣고 흘렸는데.. 생각해보니 나쁘지 않을 거 같기도 …… 성향 자체가 엄청 꼼꼼하고 문서 작업하는 거 좋아해서 ㅜㅜ 준비하는 데 오래 걸릴까? 현직 비서있니..

[익인1]

중소기업 비서는 이쁘면됨 진짜 시키는일 누구나 할 수 있는일이라

[익인2]

..에...아니

[익인3]

나도 잘 모르는 분야이기는 한데 보통 비서는 꼼꼼 문서작업보다는 연락응대, 내방고객 응대, 스케쥴관리쪽 같던데?

[익인4]

ㄱㅊ은딩?

[익인5]

안맞으면 간호사 다시 하면 되지 든든한 자격증 있는데 한번 해방

[익인6]

큰 기업들은 파견직2년으로 많이 뽑고 차라리 중소정규 가는 게 나을 것 같은데 사바사로 오너일가 사적이고 소소한 업무까지 케어하는 곳이거나 임원이 기분파or다혈질이면 좀 힘들어하더라
휴가도 임원 일정 맞춰서 가는 경우 많고

[익인7]

비서 정규직 거의없는거 알고 도전해
예쁘고 젊을 때만 가능한 직업임

[익인8]

어차피 면허있으니까 한번해봐

[익인9]

해봐.
근데 일이년 하고 다시 간호사 돌아가라면 죽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