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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4

전에 병원 다니다 알게 된 분들이랑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고 친해졌는데 그 중 어떤 분이 자꾸 쓰담는 거 같거든

나도 첨엔 툭툭 치나보다 하고 말았는데 나중엔 허벅지를 쓱쓱 쓰다듬는다고 해야할 지 스치고 지나간다고 해야할지 좀 그러거든

지난 번엔 칼국수 고깃집 이런 데 처럼 바닥에 앉아서 먹는 집이였는데 그 분이 손으로 이상하게 스치고 지나가길래  내가 왜 이래 라고 하니깐 다른 분이 언니가 좋은가 보죠 이러길래 뭐라 하기도 뭐하고 분위기 깨지는 거 같아서 그냥 넘어갔는데 

자주 만나다 보니 이젠 그 분이 그냥 내 옆자리가 된 듯 해서 나도 좀 다른 자리로 앉으려고 하는데 어쩌다 보니 그 분이 또 내 옆자리가 됐는데 이번에 모임할 때 또 그러더라고 근데 이번엔 내 맞은 편 분도 그걸 봤는지 좀 띠옹하는 표정인데 못 본 척 하고 넘어가려다가 나랑 눈이 마주치니깐 그냥 먹던 밥 마저 먹는 식으로 넘어갔거든

나 이 상황이 좀 난감한데 이 분 나한테 왜 이러는걸까 

우리 난임병원 다니다 만난 사람들이라 다 결혼 한 사람들인데 나한테 왜 이러는거지

그냥 여자들 중에 팔짱 끼고 툭툭 치고 쓰담쓰담 스킨쉽 많이 하는 타입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야 하나 

난 스킨쉽 하는 타입이 아니라 좀 불편한데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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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손 잡고 그러는거 좋아해서 하는데 미안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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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릴 때 부터 친구도 아니라 친하게는 지내도 나도 좀 어색한데
어느 정도 사이가 됐을 때 손을 잡는거야
난 여자들끼리 스킨쉽 하는게 좀 어색하거든 내가 이상한건가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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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그런 사람 있어 내 친구 ㅋㅋㅋ 걍 스킨쉽을 자연스럽게 하던데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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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저거 그냥 저 사람 성격인거지? 근데 왜 나한테 저러는지 모르겠는데 하는 행동은 또 엄청 싹싹해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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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그런 거 같아 걔는 자기 남친한테도 그러고 친구들한테도 그래 좀 능글맞은 스탈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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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그냥 어우 여자들끼리 너무 진하다 장난식으로 한마디해봐… 친구중에 한명이 누가 팔짱만 껴도 싫어하면서 나 이런거 좀 그래 하던 애 있었어서 싫어하는거 이해돼 ㅋㅋㅌㅌ…말 안하면 걍 괜츈한가부다 생각하니까..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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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전엔 그 분이 팔짱 끼려고 하길래 내가 좀 빼면서 잠깐만 하면서 팔짱 뺀 적도 있거든 근데 왜 유독 나한테 이러는 지 모르겠는데. 저 중에 언니가 좋은가보죠 말 한 사람은 저 분이랑 팔짱도 끼고 단짝처럼 잘 다니는 거 같더라고 근데 자기들끼리 그러는 건 상관없는데 나는 그런 타입이 아니거든
근데 이게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내가 뭐라하기가 갑자기 찬물 끼얹는건가 싶어서 말을 하기가 내가 입이 안 떨어져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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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그냥 가볍게 저는 예전부터 이랬어서 좀 어색하더라고요 해봐.. 뭐 자기들은 그냥 그게 친밀함의 표현일수 있다만 저런거 싫어하는 사람은 진짜 불쾌해하던데 좀 조심하는게 본인들한테도 좋은거긴 하니께…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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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진짜 스트레슨데 자주 모이는 분들이라 그리고 나이도 다 들어서 애들처럼 말할 수도 없고 난감해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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