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친구한테 기분나빴던 것들 때문에 손절 충동 드는데 의사니까 참아야 돼?

올해 의사국시 합격했었고 내년 3월부터 대학병원에서 근무하게 되는 의사 친구 있는데 얘한테 기분나쁜 게 좀 쌓였어

그래서 손절 충동 들어서 다른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의사 친구면 귀한 인맥이니까 쉽게 손절하지 말고 참으라는데

단순히 의사니까 손절하지 말아야 돼? 왜지

[익인1]

엥... 의사친구가 밥 먹여주는 것도 아니구.. 그냥 손절하지 말고 말로 일단 풀어봐

[익인2]

손절해
근데 그 친구도 신경 안쓸걸

[익인3]

머가? 의사라서?

[익인4]

아니 그냥 걔가 귀한 인맥이라서라기보다 손절은 신중해야함

[익인4]

그냥 거리를 두되 손절은 하지 마 인생 길게 봤을때 누구랑 척지고 손절하는건 손해임

[익인5]

아니 손절해 그런마음이면 서로에게 진짜 별론데

[익인6]

의사 환자 관계로 만날 수 있지 않나?
그냥 연락 줄이기만 하면 될듯 손절까지야

[익인7]

손절은 너무 아까운데 나중에 또 의사들 파업할 때 걔 인맥을 통해서 입원을 할 수도 있는 거고 유명한 교수님은 예약하기 어려운데 걔를 통해서 그 교수님이랑 연결이 될 수도 있는 거고 의사 인맥 하나 정도 있으면 좋긴한데 거리를 두는 건 어때?

[익인8]

그냥 손절할듯 막상 일생겨서 부탁해도 들어주지도 않을거 같으면

[익인9]

서서히 멀어지는것도 ㅋ 의사라고 뭐 어쩌라곸ㅋㅋㅋ 내 마음이 불편하면 그런거 끊어내는게 정싱건광 최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