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언니라는 표현 맞는지 잘 모르겠는데 암튼 오빠랑 결혼할 분
이번주에 할머니가 위독하셔서 오빠가 급하게 내려왓거든 추석이후로 첨 내려왔어 오빠는 서울 살고 본가 진짜 완전 지방이야 케텍역도 없어서 케텍 타도 4시간은 걸림 ..
근데 오빠가 얼굴만 보고 선약 있다고 바로 올라가는거야 그래서 뭐 친구 결혼식이나 이런건가 싶어서 따로 물어봤는데 그냥 여친이랑 약속이래
내가 오랜만에 왓는데 그냥 양해구하고 하루 자고 가라고 햇거든 엄빠 섭섭해하고 본인도 힘들어보여서 근데 여친한데 이러이런 사정으로 본가 간다고 했는데도 좀 삐진거 같고 약속 취소하잔말 절대 안하더래 그래서 그냥 간대
참고로 둘이 장기연애고 생일 이런것도 아님
솔직히 난 그들의 연애 결혼 이런거 관심없어서 알아서 잘 하겠지 주의였는데 저러고 다니는거 보니까 앞날이 심히 걱정되네 갑자기.. ;
이거 내가 꼰대인거야? 나도 연애중인데 저런 상황이면 내 생일이라도 약속 취소하고 그냥 가족들이랑 보내라고 할 것 같은데.. 내가 이상한건가 진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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