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 보니 찔린다......

선천적으로 눈치 없고 낄때 안낄때 구분 지금도 제대로 못하고 상세하게 개념 설명 안 해주면 말귀나 개념 이해 제대로 못해서

알바나 직장에서 해고 20번 넘게 당해서 지금 백수인데(부모님도 이해할 정도)

백수 한심하단 글 보고 찔리네.ㅠㅠ

[익인1]

오… 원인은 알아?

[글쓴이]

지능검사는 받아봤는데 뇌 한쪽이 지능이 정신지체 3급 수준으로 낮음....... 그러니까 실상황 이해나 상황파악, 적합한 동작 담당하는 쪽. 다른 쪽은 정상 이상인데.

[익인1]

그럼 이유없이 쉬는게 아니잖아 열심히 살고 있구만
전문적으로 상담 가능한 곳 찾아가서 뇌가 이런쪽은 정상인데 어느 직업을 가질 수 있을지 상담받아보는건 어떨까

[글쓴이]

30대 중반인데 그나마 부당해고 신고로 받은 위약금들 모아서 대학원 전형 응시해서 합격발표 기다리고 있엉....... 상담받아보니 공부를 더 하는 편이 더 좋겠다고 해서.

[익인2]

20번 넘게 잘렸다는건 그만큼 지원도 많이 하고 구직활동 열심히 한거니까 한심하지 않지

[글쓴이]

고맙다.ㅠㅠ 지금 위축되서 그나마 괜찮은 특기 살려보려고.

[익인3]

22 열심히 했다

[익인6]

맞아맞아 아무것도안한게 아니잖아 위축되지마

[익인4]

아이고ㅠ 혹시 단순 작업같은건 어때? 사무직말고

[글쓴이]

단순 작업도 요령 습득이 느려서..ㅠㅠ 2-3주 정도 소요되는데 그때까지 사람들이 기다려주지 않더라ㅠㅠㅠㅠㅠㅠ

[익인5]

초록글은 열심히 의지 없는 백수 얘기 하는거라 너무 신경쓰지마ㅠㅠ 쓰니는 진짜 열심히 하는데도 어쩔 수 없이 안 되는 상황이잖아 20번이면 진짜 고생했다

[익인7]

저건 딱봐도 관심받고 싶어서 올린 거 티나는 글인데 사람들이 무시를 못해서 초록글까지 올라간 거 같아서...
괜히 이상한 글로 쿠크깨지말자 충분히 잘하고 있구만

[익인8]

와 그래도 진짜 열심히 살았네.. 응원한다 쓰나 힘들어하지 않아도 돼ㅜㅜ

[익인9]

혹시 단순 업무 포장이나 그런건 어때? 열심히 하려는데 어쩔수없는 부분으로 잘안되는거니까 안타깝다 ㅠㅠ

[글쓴이]

단순 업무 포장 해봤는데 손 느리다고..ㅠㅠㅠㅠㅠㅠㅠ 이틀만에 .......ㅠㅠ 시간 지나면 빨라진다 그랬는데도 안 들어주더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