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에 교회에서 봉사활동 간다고 시골 갔었거든? 노인 분들한테 반찬도 드리고 말동무 하거나 간단한 일 도와드리는 거였는데 내가 갔던 집은 방안이 엉망이였어 도배를 혼자 하다가 방치하셨던거야 마침 우리조 오빠가 도배를 할 줄 알아서 도와드렸다? 할머니가 너무 고맙다고 하시면서 잠깐 나가서 뭘 사오시더니 식사를 차려주셨어 고맙다고 먹는데 탕에서 생전 처음 느끼는 맛이 나는거야 뭐냐고 물어봤더니 할아버지는 구탕 ? 이라고 하셨고 할머니가 염소탕이라고 덧붙이셨어
밥 다먹고 마을회관에서 다른 사람들이랑 모였는데 같이 갔던 친구 안색이 안좋길래 물어봤더니 내가 먹었던게 보신탕 이라고 알려주더라 자기는 염소탕을 먹어봤었는데 맛이 너무 이상해서 구탕을 검색했더니 보신탕이 나와서 토하고 왔대 나도 듣자마자 토했고 지금까지 뭘 먹질 못하겠어 ㅠㅠㅠㅠ 나 12년째 골댕이랑 가족이란 말이야 우리가 도와드렸으니 고마워서 사오신 것 같은데 아니 왜 염소탕이라고 거짓말을 한건지 아직도 모르겠어
진짜 테러당한 기분이고 속이 너무 역해 .. 진짜 정말 너무싫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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