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울컥하는 성격에 말이 정말 쎈데,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고 자격지심이 있어서 대화가 안통하고 갑자기 울컥해서 심한 말을 많이해..
엄마랑 안맞아서 아빠는 밖에서 살고 남동생은 밖에서 살아.. 근데 또 남동생한테는 잘 대해주더라..
몇년전에 내가 우울증와서 힘들때 죽고싶다는 생각을 했다니까 죽으라고 하고, 싸가지없다, 니같은거 필요엊ㅅ다, 엄마라고 부르지마라 등등 이러고 말을 절대 먼저 안하고 내가 불편해서 말걸고 풀려고해..
정말 괴로운데 자취하면 돈도 많이들고, 내 우울증을 풀어줬던 강아지를 데려가는건 어려워서 자취 생각을 못하겠어..
방금도 여행다녀와서 사진 보여달라길래 남자친구 사진이 많아서 사진 정리해서 보여준다했는데, 사진 안보여준다고 갑자기 짜증내면서 신경질적으로 말하길래, 나도 기분 좋게 여행 다녀왔는데 저러니까 말싸움하는데 나한테 니 주제를 알라고 말하는데 마음이 아프더라.. 엄마가 내가 남자친구를 사귀면서 사귀는 모습을 좋게 보는게 아니라 행복하거나 데이트가는 모습이 꼴사나운것 처럼 질투?하는 것처럼 말을 하는 느낌이 들어.. 성격이 대쪽같고 따뜻한게 없이 단어가 쎄서 어디든 엄마가 창피할 것 같아...
엄마가 혼자 생활비도 버니까 우울한것도 이해하려하고 안타까운 부분도 알지만.. 집에 같이 있으면 이러니까 내가 너무 괴로워... 그래서 집에서 안마주치려고 해..시간지나면 괜찮아 지는 것 같으면서 이제는 너무 지치고 마음이 아파ㅠ 자취가 아니라면 결혼말고 나가는건 어려울 것 같아서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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