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계장님 울렸다...

나 공황장애 생기고

불안에 패닉 종종 빠진다고 말씀드렸더니

본인 문제도 있었을 거라고 우셨다...ㅠㅠㅠ 

[익인1]

헐

[글쓴이]

ㅠㅜ 내 이야기 듣고 우셨다ㅠㅠㅠ

[익인2]

갑자기...? ㄹㅇ 왜?

[글쓴이]

내가 활달하고 승진 빨리한 공무원인데 정신병이 왔어

[익인2]

ㅠㅠㅠㅠㅠㅠㅠ 아 안타까워 쓰니 괜찮니

[글쓴이]

걱정 고마워 약 먹고 있어 저번주는 입원하고 싶더니 지금은 살짝 컨디션 올라왔어

[익인2]

너무 속상해... 식욕은 좀 돌아? 마음 아프다 내 또래일 텐데

[글쓴이]

2에게
식욕이 안 돌더라 그나마 약 덕분에 잠은 자지만 살은 계속 빠지네ㅠㅠ

[익인3]

그래도 공감해주시네...

[글쓴이]

사람이 먼저니까 일 조정이 필요하면 말해달래... 계장님 잘못하나도 없는데

[익인4]

그래도 좋은 분이시네..우리 계장이었으면 다음 인사 때 나가라고 했을듯ㅎㅎ..

[글쓴이]

막상 풀어보면 다를수도 있어
물론 나도 다른 업무 배정 받을지도 모르지만...

[익인5]

쓰니도 계장님도 우리 모두 행복하길ㅠㅠ...

[글쓴이]

고마워 연말에 행복해지고 싶다

[익인6]

착하시다

[익인7]

와 진짜 좋은분이네..

[익인8]

아이고.. 계장님도 쓰니도 걍 안타깝다

[익인9]

토닥토닥 곧 괜찮아질거야 따뜻한 연말 보내

[익인10]

공감하고 미안해하시는 계장님이나, 그걸보고 자기가 울렸다고 표현하는 쓰니나 참 좋은 사람들이당. 괜찮아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