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애인이랑 싸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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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구들이랑 술먹고 애인 집가서 잠 (애인이 오라고 한거라 이건 문제x) 

애인은 9시 출근이고 나는 오늘 아무것도 없음

그래서 좀 더 쉬다가래서 ㅇㅋ 했는데 자기 이제 나가야하니까 빨래 좀 널어달라는거야 근데 귀찮아서 싫다함 그래서 그거때문에 애인 기분 나빠진 상태였음

🙋‍♂️ : 우리 크리스마스에 뭐할지 안정했어

🙋‍♀️ : 아 내가 시험기간이라 바빠서 못정했네 이제 정하자

🙋‍♂️ : 근데 예약해야하는 곳은 이미 다 찼을걸

🙋‍♀️ : 미안미안 ㅠ

🙋‍♂️ : 우리 그날 근검절약을 해보는건 어때

🙋‍♀️ : 왜?

🙋‍♂️ : 내가 요즘 돈을 너무 많이 썼어

🙋‍♀️ : 아 짜증나 오빠 안 만날래

🙋‍♂️ : 그럼 나 솔크야?

🙋‍♀️ : 어

이러는데 자기 친구들이랑 노는 건 괜찮으면서 나랑 놀때는 돈 아낀다 하니까 정 떨어지고 나 안 좋아하나 싶은데 내가 예민한걸까?

[익인1]

ㄹㅇ 정떨어지눈디..

[익인2]

너도 돈좀써

[글쓴이]

거의 반반내 진짜 이건 ㄹㅇ

[익인3]

빨래 안 널어줘서 저러는 거임 ㅋㅋ

[글쓴이]

아니 그거때문에 괜히 꼬장부리는 거 같기도 한데 전에는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하지 말자했다가 + 오늘도 저 얘기 하기 전에 크리스마스 집에 있고싶다는 식으로 말했어 ㅠ 걍 기념일이라고 성대하게 보내는 게 싫은듯

[익인4]

평소에 어땠는데? 둘이 같이 먹고 뭐 어지르면 같이 치우고 돈도 같이 써? 그러는데 저러는거면 걍 잡도리하는거아니냐 지 기분 나쁘고 맘에 안드는거 있다고...아님 걍 그지라 쪼들리는데 클쓰마쓰 생각하니까 또 스트레스받아서

[글쓴이]

같이 치울때도 있고 그냥 두고가면 얘가 치워줄 때도 있었어 ㅠ 바로바로 치우는 스타일은 아니라 ... 나를 안 사랑하는 건 아닌거같아?ㅠ

[익인5]

빨래 안 널어주는거 + 클스마스때 돈쓰기 싫음 같음 별로 안 좋아하는거 같음

[익인5]

넘 싫다ㅜ 진짜 감정적이고 자기 말 안 들어줬다고 저러는거ㅋㅋㅋㅋ 너가 당연히 널어줘야하는건가 왜저래

[익인6]

ㅋㅋㅋㅋㅋㅋ 몇살이야..?

[글쓴이]

23 24 ... 남친 24....

[익인7]

이게무슨대화지ㅣ..?>

[익인8]

전에니가먹은것들 뭐 두거가먄 치워줫다매 ㅋ 그냥 한번 빨래널어주고 말게ㅛ음 ㅋㅋ걍 너한테 돈쓰기싫어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