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보고 "고등학생 때 였으면 좋아했을 거라고" 했는데

아.... 설마 아니겠지?  

내 짝녀하고 다 같이 공대 회식 겸 신촌 노래방 갔거든?? 근데 거기서 어떤 선배가  (학창시절 ost?) 노래 불렀는데 짝녀가 "내가 고등학생으로 돌아갔으면 좋아했을거라고" 하고 막 이마 땀도 자기 소매로 닦아줬는데 괜첞겠지??? 

아..... 설마요 ㅠㅠㅠㅠ 

[익인1]

으 땀을 왜 소매로;; 백퍼 좋아하는 듯..

[글쓴이]

아 설마.... 백파 정도야???? 저 말은 그냥 한거겠지???

[글쓴이]

아... 여자어 모르겠어서..

[익인1]

저게 뭔 여자어야 지금 사람들 앞에서 좋아한다고 할 수 없으니까 저러는 거지 내가 걔였으면 너랑 사귄다 이런 말이랑 똑같은 수작

[글쓴이]

저 고등학생 때 였으면 좋아했을거라는 말은 무슨 여자 언어인데???.. 모르겠어

[익인2]

남으ㅏ 땀을 내 소매로 닦아줘...??
이건 마음 없고서는 힘든데
마음이 있어도 힘듦 진심

[글쓴이]

마음 있어도 힘든 행위라고??????.... ㅠㅠㅠㅠ

[글쓴이]

저 고등학생 때 였으면 좋아했을거라고 란건 무슨 여자어야???.

[익인2]

저건 여자어가 아니지 그냥 대놓고 좋아한다고 말 못하니까 돌려서 말한 거임
난 내 남친 땀도 못 닦아줌

[글쓴이]

아.. 돌려서 말한거라고??? 다 같이 있는데서?? 굳이?

[글쓴이]

그냥 회식이니까 한줄.... 알았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