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극후반 + 30대 익들 궁금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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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런가... 점점 나이들면서 누가 한번 밀어내면 계속 밀리고 예전만큼 열정이 없어...

그리고 점점 누군가와 뭔가를 맞춰가야 된다는게 너무 지쳐....

나만 그런가...? ㅠ

그리고 엄청 적극적으로 구애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들어... 그냥 자연스럽게 이어지면 이어지는 건데 예전처럼 막 억지로 좋아하는 애랑 이어질려고 이짓 저짓 별짓 다 하는 것도 없어지고... 

[익인1]

삐빅 정상입니다
그리고ㅋㅋㅋ이 나이에 어케 억지로 좋아지려고 별짓을 다 해ㅋㅋㅋ아니다 싶으면 아닌갑다~하고 끝나지 (나 30)

[글쓴이]

맞아 그리고 점점.. 연애를 하기 위해서 하는 연애가 하기 싫어지고 이 사람이랑 평생이 안 그려지면 아무리 이성적으로 끌리고 좋아도 딱 스탑 하게 되는 것 같아... 예전에는 끌리고 무조건 잘생기기만 하면 사귀고 외적으로 끌리면 사겼는데 ㅠ

[익인2]

나도.. 그리고 한 번 맘에 안 드는 거 찾으면 시작하기도 두려워짐
시간낭비 될 거 같아

[글쓴이]

응 진짜 ㅎㅎ휴ㅠ 그 내가 못 참는 단점이 보이면 아예 시작조차 할 생각도 안 들게 돼....

[익인3]

일단 그쯤되면 이미 연애도 많이 하고 나에 대해서도 잘 알게되서 그럼 내 성격이나 성향 같은거ㅋㅋㅋㅋㅋㅋㅋㅋ자연스럽게 대화가 잘되는게 제일 좋은거고 체력도 없거니와 나 좋다는 사람 만나지 굳이 밀어내는 인간 만나고싶은 생각이 안듬

[글쓴이]

마자마장... 진짜 조오오금이라도 밀면 슈우우웅 하고 밀려버려 우주 끝까지.... 그리고 못 돌아와 ㅋㅋㅋㅋㅋㅠㅠㅠ 나 지이이인짜 얼빠고 잘생긴 애들 좋아하는데 내가 이렇게 열정이 없어질 줄 모ㅓㄹ랏어...

[익인3]

밀당 자체가 안먹히는 나이임 ㅋㅋㅋㅋㅋㅋㅋ나도 얼빠거든..? 키크고 피지컬 좋고 잘생긴 남자랑 1년정두 사겼는데 최근에 헤어짐 얘 연영과 나오고 인플루언서인데 평소에도 여자들이 번호 자주 물어봐 ..근데 다 철벽치고 나만 해바라기처럼 보는애였거든 그래도 미래가 잘 안보여서 헤어졌어 ㅠ 내가 20초중반까지만 갔어도 오래 만났을것같긴함 나도 내가 이럴줄은 몰랐는데 이성적으로 바뀌고 어떤 부분에서 냉정해지더라고. 근데 이별이 안힘들고 이런건 아님 체력도 없는데 에너지 소모가 진짜 큼

[익인4]

시작하기 막막한건 있는것같음.. 20대 초반 이후로는 언제 쫑나도 마음의 상처 안받을정도로만 마음주고받으면서 연애했었는데 그래도 온마음 다 주고싶은 사람 만나게 되긴하더라ㅋㅋㅋ나한테 이런 에너지가...?싶은...

[익인5]

정상입니다~ 새로운걸 알아가려는 의지조차 없음 ㅈ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6]

나 어릴때 딱 이나이이던 언니들,선생님들이 이 소리했었는데 이해되더라
직장,연애 다 마찬가지야..새 사람만나서 똑같은 얘기하고,적응하기 귀찮아

[익인7]

그냥 인연처럼 시간 흘러가듯 마음가고 통하는 연애를 해야지 어거지로 하고 싶은 마음은 안들긴 해 없으면 없는 대로 살지 긍긍대면서 하고 싶은 생각이 안들지 ㅋㅋ

[익인8]

회사 출근해서 빌런 상대하는 것만 해도 기빨리는데 연애까지 상대에게 맞추면서 다 참으면서 못하겠어ㅜㅜㅋㅋ 그래서 연애에 전전긍긍 안하는 것 같아

[익인9]

그래서 편한연애를 선호하게 되는가 싶어

[익인10]

맞는거같아 다들 이나이쯤 되니까 애초에 나랑 맞는 사람을 만나려고 하는 경향이 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