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으면 애 낳지 말라는 사람들은

	익인1 난 ㄱㅊ다고 생각나도 사랑으로 커버가능하다 생각함ㅋㅋㅋㅋ모든걸 해줄수 없음 모든걸 가질 수 없음 최소한 필요한 걸 해줄 수 있고 노력했을 경우 사랑으로 그 이상을 충족시켜줄 수 있다 생각함 내가 그렇게 자랐어 2시간 전 글쓴이 나도 오히려 해줄수 있는거, 없는거 어릴 때부터 확실히 알고 자라는게 아이에게도 좋을 것 같은데 요즘은 다해주고 싶은 마음도 이해하지만 무조건 다 해줘야 한다는 사람들도 있어서 걱정되더라고. 근데 나이 먹을수록 정서적 안정감이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자산인 것 같아. 2시간 전
	익인2 돈때문임 내 사촌 진짜 힘들게 살았고 지금도 힘들게 사는데 원망하더라 돈이 없어서. 그리고 돈 벌면 부모님 빚갚아드려고 하고 병원비 대줘야해서 더 힘들어하는듯 2시간 전 글쓴이 자식이 부모 짐까지 짊어지게 하는건 너무 슬프고 잔인한 일 같아 근데 요즘은 빚을 지울 정도가 아니어도 돈 없다고 구박하는 글 많이 봐서 넷사세인가 진짜 그런가 좀 혼란스러웠어 2시간 전
	익인3 나도 사랑으로 커버 가능하다고 생각해! 둘 다 열심히 산다는 가정하에! 나나 남자친구나 둘 다 정신적 결핍이 없어서 그런지 가진 거 내에서 소소하게 행복한 편이라서 ㅎㅎ 애들도 이렇게 크면 너무 좋겠다 생각하고 있어서 ㅎㅎ 본문이면 충분히 정신적으로 독립적인 사람으로 키울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해! 2시간 전 글쓴이 맞아 성실하게 사는 모습 보여주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 그런 것도 부모가 물려줄 수 있는 자산이라고 생각해. 나이 먹을수록 정서적 안정감이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자산인 것 같아. 나도 물욕 별로 없고 소소하게 행복한데 아이를 키운다면 그런 즐거움을 꼭 알려주고 싶더라고ㅎㅎ 2시간 전
	익인4 사랑으로 커버 가능함ㅇㅇ 근데 극소수임 자기 열등감 가난한거 자식한테 자꾸 주입시키면서 괴롭히는게 대다수의 가난한 부모들임 그니까 낳지말라는거. 우리집가난했는데 우리부모님은 날 사랑으로 키워주셨어 이거 상위5퍼라고 노력한 부모님들 2시간 전 익인4 그리고 넌 상위 중상층이잖냐 아니구나 해주고싶단거구나 근데 저건 모름 누군들 상상은 못해보겠음. 그러니 다들 안전하게 돈모아서 결혼하고 애낳는 추세지. 2시간 전 글쓴이 돈 그 자체보다 정서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부작용이 더 크구나 익인이네 부모님 대단하시다. 나이 먹을수록 정서적 안정감이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자산인 것 같아. 아직 안낳았으니까 상상이긴 한데 영유/국제학교 보낼 만큼 돈은 없지만 자산 조금씩 사주고 같이 공부하고 여행 다닐 정도는 될 거 같아서 세워본 계획이야! 근데 또래 아이들이 막 사는 사치품(?)은 소비 습관을 따져봐도, 금전적으로 따져봐도 사주고 싶지 않고 못사줄 것 같긴 해 ㅠㅠ 2시간 전
	익인5 너정도면 돈이 없는게 아닌데? 돈 없으면 애낳지말라는말 너무 꼬아서 들을 필요없어 너 만약에 지금 너 상황보다 훨씬 어려우면 솔직히 애 낳을때 고민 안될것같음? 2시간 전 익인5 너가 지금 돈때문에 사는게 퍽퍽한데 사랑으로만 커버가 가능하다고 말할수는 없을거잖아 어느정도 살만하니까 사랑 얘기도 나오는거지 당장 돈없어서 집같지도 않은 집 대출받아 사는데 거기에 생활비며 애한테 들어갈 돈이며 모든게 다 부담이면 그때도 사랑이란 말이 나올까? 2시간 전 익인5 다시한번 말하지만 넌 돈없으면 애낳지 말라는말에 해당이 안돼 2시간 전 글쓴이 돈 없다는게 인터넷에서는 엄청 다양한 의미로 쓰이더라고. 평균이나 중위값 기준이 아니고 당연히 의대 보낼만큼 사교육 시켜야된다, 서울 부촌 신축 아파트 있어야 된다는 사람들도 있어서... 나는 금전적으로나 소비 습관 상으로나 애들이 좋아하는 사치재를 막 사주지는 않을 것 같아서 염려된 것도 있어 생활비 부담될 정도면 아이 생활이 걱정되긴 하지. 같이 생각해줘서 고마워! 2시간 전 익인5 본문에서도 너도 돈이 중요한거 아니까 어렸을때부터 금 사주고 주식 사준다는거잖아 돈돈 한다고 이상하게 생각할것도 없어 너가 지금 꿈꾸는 그것도 사실은 돈이 어느정도 뒷받침 되니까 여행도 가고 책도 읽어주고싶다는 그런 플랜이 나오는거야 돈없는데 여행은 무슨수로 가고 책은 언제 읽어줘 돈벌러 나가야지 2시간 전 글쓴이 5에게 그 돈의 기준이 너무나 제각각이라 내가 생각하는 최선이 요즘은 문제가 될수도 있는건지 걱정됐어 모든걸 다 해줄수는 없는데 사람마다 생각이 너무 다르고 아이가 사회화되어가는 과정에 불편할 수도 있으니까 나는 사교육보다 아이가 어릴 때 조금씩 모아둔 자산이 복리의 힘을 발휘하는게 낫다고 생각했는데, 그만큼 그 시점에 아이가 원하는 사치재는 못사줄거고 그걸 문제시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생각이 복잡해지더라고... 2시간 전
	익인6 돈때문에 어릴때부터 눈치보고 욕심 가질수도 다 포기했던 적 있었는데 여기에 사랑조차 없었으면 저말하는거에 이해는가 2시간 전 글쓴이 우리집은 생계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부모님이 완전 근검절약이기도 했고 부유한 편은 아니어서 친구들 다 있는 장난감이나 물건 같은거 나만 없을 때도 많았거든ㅎㅎ 그때는 좀 아쉬워도 크게 불만은 없었는데 요즘은 이런 것도 잘못이 될까봐, 걱정되더라고. 근데 나이 들수록 정서적 안정감이 중요한 것 같아 2시간 전
	익인7 근데 돈없어서 자기 살기팍팍하면 애한테 못하게되니까 ... 2시간 전 글쓴이 그렇지 마음의 여유가 진짜 중요한 것 같음 2시간 전
	익인8 내 기준 신발 하나 사줄 돈 없어서 주인한테 가격 깎아달라고 말해서 비참한 모습 보일바에는 안키우는게 낫다고 생각해 말하면서 내 상처를 내가 후벼파네ㅠ 2시간 전 익인8 대학다닐때 집안 생활비 보태려고 학자금대출받을때 생활비도 대출받게할정도 아니면 2시간 전 글쓴이 나도 부모님이 여유있지 않고 근검절약 심해서 괜히 눈치 보고 신발 밑창 떨어져도 말 못하고 다닌 기억난다 ㅎㅎ 근데 그게 엄청 슬프지는 않았고 물건값 바가지 안쓰는 것도 소비습관 보고 배우는 교육이 된다고 생각했거든 학자금을 생활비로 보태는건 너무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되는 것 같아서 씁쓸하다 2시간 전
	익인9 생계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다며 없으면 낳지 말라는 말은 생계 걱정할 정도일 때 하는 말 아님? 그런 집은 여행이며 책 읽어주는 거며 같이 놀 시간이 어딨음.. 2시간 전 글쓴이 영유/국제학교는 기본이고 아이폰/명품패딩 못사줄거면 아이 낳지 말라는 사람들도 제법 있길래 기준을 모르겠더라고. 요즘은 진짜 그런거 못해주면 안되나 싶었어. 2시간 전
	익인10 자가 없고 양가 부모님 육아도움 못받는 집 생각하면 애 낳는게 사치처럼 느껴지지 매달 월세든 대출금이든 나가서 일은 못쉬고 애는 하루종일 종일반 보내야하니까 2시간 전 글쓴이 대출 원리금은 저축이라고 생각하면 되는거지만 시간이 없고 육아 도와줄 사람이 없는게 가장 큰것같아 2시간 전
	익인11 당사자들은 그렇다 쳐도 애는 무슨 죄임? 2시간 전
	익인12 나는 내 기준 아이가 하고픈건 시켜줘야된다고 생각함 근데 그게 사랑으로 커버하기엔 한계가 있음 가난할수록 인생 난이도 높아지는건 맞고 부자일수록 인생 난이도가 쉬워짐 사는 지역, 학군, 친구등등 부모 경제력이 아이 평생의 삶을 좌우하지 그외 부모의 지능이나 학력 부 등등 유전이 아닌게 없음 그래서 부자부모한텐 부자 자식이 나올 확률이 높음 돈을 버는 능력과 굴리고 쓰는거 까지 알게 모르게 다 배움. 소비패턴까지.. 아주 가끔 계층을 뛰어넘는 아이가 나올수도 있지만 희박하고 보통 중산층이라면 부모와 비슷한 직업을 갖거나 샐러리맨을 꿈꾸지 사업에 쉽게 도전하지는 않음 하지만 인생을 바꾸려면 사업이나 투자를 해야돼 아님 이름을 날리거나 보통 가정에선 사업은 망하는 지름길이다 이렇게 가르치기에 부모와 비슷한 경제력을 갖게 됨.. 부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인생을 보다 자유롭게 살아야함에 있는데 사랑만으론 커버칠수 없는것도 존재한다고 봐 그래서 부모부터가 내 인생을 어떻게하면 더 나아지게 할수 있을까 고민해야됨 2시간 전 글쓴이 아이가 어느정도 스케일을 하고 싶어하는지가 너무 랜덤한 것도 걱정이긴 해. 어떤 연예인이 자식 유학 보내주고 사업 뒷바라지까지 해줬는데 그 정도는 원래 다들 해주는거라고 했다는 말 듣고 마음이 복잡해지더라고. 유전적 우수함/가족력도 중요하지만 우수 유전자 물려받을 확률이 30%대라고 하더라고. 정말 잘된 슈퍼스타(예체능, 사업가, 연예인) 중에서 결핍 덕에 잘 된 케이스도 있으니까 일반화하긴 힘들지만. 나는 아이가 성공하고 뛰어난 사람이 되고 싶다면 할 수 있는 한 돕겠지만 그보다 행복한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고, 자신이 원하는 걸 잘 아는 그런 아이로 컸으면 좋겠어. 물론 아직 현실이 닥치지 않아서 할 수 있는 말일 수도 있겠지만. 부를 물려줄 수 있어도 정서적 결핍이 있다면 아이가 행복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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