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1480원에 도달하자 24일 외환시장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대규모 달러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공식적으로는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이지만, 현장에서는 실제 달러 물량이 투입된 것 아니냐는 해석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이날 오전 9시 개장 직후, 환율이 1480원을 터치하자 시장에는 JP모간과 BNP파리바 등 외국계 은행 창구를 통해 대규모 달러 매도 주문이 쏟아졌다. 평소 거래량의 수배를 넘어서는 이른바 '물량 폭탄'에 1480원선은 순식간에 무너졌고, 환율 그래프는 수직 낙하했다.
현장에서는 대규모 달러 매도 주문을 놓고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의 개입이 확실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외국계 창구를 통해 쏟아진 물량 규모는 민간의 일반적인 수급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당국의 실개입 자금에 국민연금의 환헤지 물량까지 가세한 것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단순한 물량 공세뿐 아니라 당국의 직접적인 시장 관리 정황도 포착됐다. 외환당국이 금융사 딜링룸을 대상으로 환율 하락을 유도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전언이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자회사 사내유보금의 국내 회귀 가능성이 열리면서 잠재적인 달러 매도 물량이 충분한 상황"이라며 "당장 연말 종가는 1400원대 중반에서 마무리되더라도, 연초 1400원대 초반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내다봤다.기사대로면 연초 추가하락 가능성 있으니 아직 환전하지말고 좀 기다려봐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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