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난생 처음 가본 건물인뎁..
디게 특이하게 웨딩샵 뷔페 연금공단 교육장 뭐 대출 관련 총 집합이 된 고층 건물이었어.
승강기가 6갠가 8갠가 그랬고 내가 1층 온 거 타서 층 누르려고 보니까 열림 닫힘 버튼밖에 없어서 이거 머야 후다닥 내리니까 먼저 타고 계셨던분이 밖에서 눌러야 가요! 이러는겨
근데 말귀 이해를 못해서 주변 둘러보니까 한 60대 70대 정도 돼보이는 할아부지 아저씨들 열댓분도 나랑 같은 상태였음ㅋㅋㅋ 탈 줄 몰라서 어떤 아저씨는 아 씨바 개조까치 만들어났네!! 쉬바 간다는기가 안간다는기가! 이러고 썽내구ㅜ
보니까 한쪽 벽면에 패드 큰거 있고 원한ㄷㄴ 층 누르면 몇호에 가라고 알려주는 개신박템이 있는 거야!!! 이야 이거 신기하다 내거 먼저 누르려다가 혼자 서 계신 할아버지한테 할부지 몇층 갈거예요 하고 16층 눌러서 할아부지는 4번 저거 문 열어주면 타세요 16층에서 내려준대요!
하고 자연스럽게 다른분들도 내옆에 오셔서 쳐다보길래 아저씨 몇층?
4호기! 몇층? 6호기! 불 들어오면 타세요 저기 불 켜지네 왔다!
이러고 후다닥 태워보내고 나도 탐 ㅋㅋㅋ
너무 재밌더라 다 성격 급해가지고 불러주니까 후다닥 뛰어가서 아이고 고마버요! 고맙네! 이러고 가더랔ㅋ
나 이런 거 첨 봐가지고 사실 내가 하고싶어서 도와드린 거임.
내려와서 또 누구 도와드릴까했는데 아쉽게 사람들이 없었어ㅜ
잠시나마 현대식 엘레베이터걸 체험 해본 후기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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